사진 속의 나는/살만했던곳캐나다

다운타운 그랜빌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삼킨태양 2008. 7. 30. 14: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래스 멤버들과 같이 함께한 근사한 저녁식사
위의 음식이 오늘 스페셜한 음식이라고 권하여 시켰는데
신선하고 뭐랄까 여러가지 맛이 어우러진.. 단순한 맛은 절대 아니다.

표현하자면 한번 씹었을때 신선한 회의 맛이 느껴지고
두번씹었을 때 바다의 맛이 느껴지고
세번 씹었을때 막 건저올린 미역을 말려 튀긴 튀김의 맛이고
네번째 씹었을땐 야채와 소스가 입안에 가득퍼져 정말
내가 시푸드 음식을 먹고 있구나! 라고 감탄의 극치를 달리는 그런맛?!
 [뭐, 표현이 이래-_-]

어쨌든,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었던? and.. 가격이 비싼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렇게 같이 나왔다. 위에 것은 소스가 어떤.. 뭐랄까.. 마치 참기름보다 좀더 느끼한 기름의 소스와
같이 먹다 보니.. 회맛은 좋으나 소스가 좋지 않아서 한국인들에겐 맞지 않는 맛 같다.
밑에꺼 강추! 이름이.. 기억이 안나 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저 위에 것을 먹고난 후에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여
주문하게된 볼케이노! 롤!!!!!!!!!
좀더 볼케이노 하려면 내가볼땐 고추장 소스 그 이상의 소스를 얹여야 할 것 같다.
맵다던데.. 한국인 에겐 약간 매콤한 정도?
그래도 맛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사한 저녁을 먹고, DO YOU HAVE DISERT? 랬더니 당연히 있댄다.
알고보니 따로 금액을 지불 해야 하더라..
그렇치만, 치즈케익은 정말 색다른 맛이었다. 느끼하지 않은 케익이다. 치즈케익 인데도 말이다.

여기 서빙하시는 분들은 항상 음식이 입에 맞냐며 물어 보시고
또한 뭘 시켜도 항상 GREAT GREAT! 다 좋덴다 ㅋㅋ

언제 또 가게 된다면 글쎄.. 그땐 회말고 딴거 먹어볼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저녁을 먹고, 밴쿠버의 하늘을 보며 사진한컷 했다.
하루종일 비가 왔던 오늘, 저 하늘은 마치.. 내일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은 그런 하늘을 연상케 한다.
내일은 제발 맑아라!

------------------------------------------------------------------------------------------------------------------------
내게 오늘은...

레벨테스트를 받고 첫 수업을 했던날,
비기너 레벨이지만 내 수준에 딱 맞던 수업,
(첨엔 유치했으나 결국 내 실력이었음)
클래스 메이트를 웃겨준날,
(내가 억지로 웃기게 하려던건 아닌데.. 배붙잡고 웃더라)
비싼 음식을 먹었던 날,
캐나다에서 처음 비오는날을 본날,

캐나다에서, 내가 찾고 있는 걸 점점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날,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그런 뭔가가 여기엔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