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나는

캐나다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한국에서 만나다

삼킨태양 2010. 6. 11. 23:29

벌써 2년전 얘기네요. 그때 만났던 일본인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했어요. 

룸메이트도 2년만이고, 모두들 2년만이라 새롭군요. 그리고 많이 변한 나를 기억해 주다니 다행스럽고 고마워 ㅋ

명동에서 만나 전통차와 우리 한국떡을 소개해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외국인 손님이 많은지라 떡을 개별포장 하면서 그 밑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그걸 외워서 소개해줬죠. 짧은 영어로 블라블라 ~~~~!

저는 계피차를, 일본친구들은 식혜를 권했는데 혼또니 스고이~ 라는데요 ??? +_+

누군가 그랬죠. 오늘 달은 꼭 단무지 같다고.

룸메이트 케빈과 일본친구들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청계천입니다.

홍형. 캐나다에선 홍브라더 라고 불렀는데 외국인들이 모두 쳐다 봤다는거 ㅋ 그래도 불렀던 저였죠.

홈스테이 룸메이트 케빈.

이제 광화문으로 갑니다 ~

많이 변했네요 ~ 저때는 세종대왕님 안계셨던거 같은데..

지하로 내려갑니다 ~~

천장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네요

홍형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표정관리가 안되나 봅니다 ^^

먼저 가려고 하니 미안해서 기념품샵에서 노트 두권 선물해 줬더니 "혼또니~~ 스고이~~!!" 랩니다 ㅋ


 
작은 선물에도 진심으로 감사해 하는 눈빛 잊을 수가 없군요. 얘길 들어보니 일본인들은 원래 그렇다면 서요 ? :)
    어찌되었든 주는 사람도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연신 혼또니~ 스고이~ 를 외쳐서 그날은 귓가에 계속 윙윙 들리는 듯했죠.
    도시도 좋지만 다른 지방도 소개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어렵게 한국을 왔는데, 다시 또 오고 싶게 만들어야 하잖아요~ 
    제대로된 음식도 먹였어야 하는건데 !!  그래도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