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레시피/맛집이야기

수줍은 도쿄 청년 주방장의 라멘,멘야 도쿄(홍대)

삼킨태양 2010. 7. 30. 00:07
여동생이 서울에 놀러왔네요. 제가 사는것도 궁금하고 서울여행도 할겸 겸사겸사 놀러왔답니다.
헌데, 아무 계획없이 올라온 동생이 참 대단합니다 +_+ 

얼마전에 TV에서 일본인들이 홍대에서 즐겨먹는 라면집이 있다고 하던데,
그곳이 어딘지 궁금해서 홍대주변을 찾다 발견했네요!
지하1층에 숨겨진 곳이라 많이 헤매었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 싶어요.








자주가던 하카다분코는 너무 유명해서 사람도 많을테고 더군다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른집은 어떤지도 궁금해서 '멘야 도쿄'를 찾게 되었지요.

잘찾아왔네요! 일본인들이 가끔 와서 먹는다는 이곳,
주방장이 일본 청년이었거든요 ~

엄청 수줍어 합니다. 아마 한국말을 못하지 싶은데요 ~
종업원도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참 알수가 없습니다 :)



미소라멘이 새로 나왔다고 적혀있고,
저희 동생은 소유라멘이 먹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결정하고
가게안으로 !





헌데, 메뉴가 참 많습니다 ~ 고르기 힘드네요 !
어쨌든 저는 미소라멘!








일본인을 위한 메뉴판 이겠지요?

면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립니다만 만드는 과정을 보니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미소라멘을 시켰습니다 :)

가게규모에 비해 종류가 많네요.

미소라멘 입니다 :) 이젠 훗가이도에서 먹어보고 싶어요 +_+

소유라멘 이지요.


라멘먹다가 동생이 면맛이 다르다고 했던말이 만화책에 그대로 있네요 ㅋㅋ


맛있게 먹었는지 장난칩니다 ㅋㅋ





라멘,
집집마다 특색이 있는것 같아요.

어느집은 면이 엄~청 탱탱하고
또 어떤집은 기름이 동동 떠서 국물이 느끼하고.

음..... 이집은 혀를 미치게 만드는 간조절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분명 짭지도 않은데 싱겁지도 않은맛.
입에 휘감기는 맛! 감칠맛 이라고 하지요 ?
느끼하지도 않고 밥말아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_-

그러나, 식후 한두시간이 지나니-
물이 급땡깁니다 !!
일본라멘, 역시나 제게는 짭니다 -_-!
 그러나 맛있는걸 어떻해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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