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나는 64

내 삶의 공허함 단 0.2초

네가 날 기쁘게 했다 ♪ Best Jazz Piano Collection Vol.1 - Art Tatum - Willow Weep For Me 3일간의 설연휴가 끝나고 울산의 집이 아닌 잠시 거처하는 곳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끌벅적 사람냄새 났던 3일간 시골생활이 끝나 다시금 일상에 들어오니 잠시 적응이 안된다. 짐을 풀고 침대 벽에 잠시 기대어 한숨을 쉬려 하는데, 내앞에 종이가방이 웃는 얼굴로 나를 본다. 나오려는 한숨 다시 들어갔다. 외로움도. 즐거움도.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 ^ㅇ^ 그러니 언제나 화이팅. 너 때문에 난 오늘도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누구 때문 이라고 할까-

사진속의 나는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속에 나는 환하게 웃고있어서 이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된다.............. 드라마 '연애시대' 은호가 했던 대사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그 순간은 최선을 다했다. 라고 자신만만 하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금 사진첩을 열어 보면 내가 내자신이 나에게 또는 남들에게 나 정말 그땐 최선을 다했다. 라고 말했음에도 지난일을 추억하면 왜. 행복했었구나 라는 착각에 빠지는 건지- 아마 그건, 현실과 이어질 수 없었던 순간행복 때문이 었으리라- 착각이든 뭐든 순간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 뿐- 세월이 지나 슬퍼지는 사진이 있고, 사진을 보며 더 기뻐지는 사진이 있겠지. 이사진. 슬퍼도 행복하다. 행복했고. 마음속 그때의 감각이 그대로 유지..

술 한잔 해요

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지아. 술한잔 해요♪- 입에 술을 대지 않은지 벌써 1년- 사실, 몇일 전에 너무 술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도수 낮은 보드카 한잔으로 대신했었다. (그게 1년만에 먹은 보잘것 없는 한잔의 보드카 였다.) 술안먹고. 아침일찍일어나고. 돈아껴쓰고. 부모님말씀잘듣고. 빨리취직해서결혼하고. 이런게 철드는 거라면 난 영영 철들기 싫다- 깝깝해서 못살겠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때는 보드카 한잔으로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다- 꿈속에서 방황하는 후유증이 뒤따르지만 그것 만큼 마음편한건 없다. 순간 뿐이지만 :) ..

종이한장 차이 뿐인 것을

ulsan, samsan cafe vilolet 누가 키가큰지. 누가 잘났는지. 누가 토익점수가 더 높은지. 그게 무어가 중요한가- 모두. 종이한장 차이 뿐인 것을. '어떤색인지' '나만의 컬러' 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 하지만, 난 나만의 고유의 색을 갖고 싶진 않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맞춰가는 카멜레온이 더 매력있다. 단지, 가슴속 한켠엔 '내가누군지' 어떤 꿈을 갖고 살아야할지 이정도는 새겨두고 있다. 스펙보다 중요한건 세상에 참 많다. 참 많다. 참 많다. . . 안보이면 그사람은 눈뜬 봉사-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daishi dance - P.I.A.N.O 아쉬웠던 기억은 더욱 좋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또 언제볼지 모르는 친구와의 잠깐이별 내게 권한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가 섞여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달콤고소쌉싸름한맛. 아쉬웠던 기억의 순간을 즐겁게 만든 이녀석. 다음번엔 네 말대로 따로 달라고 해야겠다. :-)

[로키마운틴]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 part.1

캐나다 다녀온지 1년이 훌쩍 지났건만, 사진을 반도 올리질 못한 나의 게으름. 올해 끝나기전엔 무슨일이 있어도 다 올려야할 것인데, 4박 5일간의. 로키마운틴 여행은 내 인생에 가장 규모가 큰 여행이었고. 대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자연앞에서 우리내 인간은 동물과 같았다. 함께 숨쉬고 공존하는 또다른 세상에 와있는. 로키는 천국 이었다. [로키가는날 어느 고요한 마을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즐기며] 4박 5일의 캐나다 여행은 정말 짧았다. 4박5일에 로키마운틴을 다 돌아보는건 빡빡한 일정이 아닐 수 없었다. 빡빡한 일정이라고 느끼지 않은건. 여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캐나다 였기 때문이다. 날씨가 이렇게나 따뜻한데. 로키를 위해 점퍼를 챙겨갔다. 거긴 1년내내 춥다고 ..

West Vancouver, 수수께끼(enigma)레스토랑

♪ cindy mizelle-smile 키칠라노 비치, 통나무에 기대어 들었던 노래 2008.08.04 가슴이 설레이는 벤쿠버 석양아래. http://www.enigmavancouver.com 아침,브런치,점심,저녁 메뉴가 있구요. 모두 pdf로 깔끔하게 작성되어있지요. 1년이나 지났는데, 예전메뉴가 그대로있는게 신기하군요 ! :) 역시 동네 레스토랑!! :) 우리가 아는 동네 레스토랑과 그 퀄리티 자체가 다릅니다 :D (광고성 글 아니에요..;; 오해 마시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