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

[3박4일간의 손님대접]수아,안나(남매)의 울산,경주 여행

어머니의 마음이 이러 한걸까 , 우르르 왔다가 밥먹이고 샤워하라고 수건챙겨주고 옷챙겨주고 하다 보니 시간이 다가고 그렇게 우르르 왔다가 또다시 우르르 가버리니 텅빈 집안에 혼자 남겨져 있는 내가 어찌나 외롭고 기분이 그러한지..... 허나, 그것도 잠시 뿐이더만 ㅋㅋ 지금은 다시 내 생활로 돌아왔고, 푹 쉬고 잘 먹고 간다는 말을 듣고 긴장풀고 임무 완수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번엔 객관적인 음식평을 하도록!! 내가 밥 안먹여줄까봐 무조건 맛있다고 한거 같은데 말이지,

[여행]해장국 먹으러 기차타고 경주여행

10년전 중학교 선생님과 함께 경주에서 자전거를 빌려 경주 한바퀴를 돌고 해장국을 먹던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충동적으로 아침일찍 부리나케 일어나서 경주로 무작정 떠났어요. 가방엔 디지털 카메라와 미놀타 x-300 SLR 카메라. 그리고 기차에서 읽기 편한 로드 바이크 서적과 나의 쥬크박스 ipod . 여행 할때 들으면 좋은 음악을 ipod으로 들으며 구름낀 날씨에도 그냥 혼자 신나 떠났습니다. 자전거를 랜트 해서 갈까도 했지만 경주 올때마다 늘 자전거를 탔기에 그냥 냅다 걸었어요. 첨성대 근처엔 꽃밭 천지더군요. 연인들도 많고 가족단위로도 많이들 오구요 :) 선덕여왕 촬영장소 이기도 하죠. 경주엔 황남빵이 유명합니다. 몇년만에 경주에 와봤지만 황남빵 짝퉁(?) 가게가 너무나 많이 생겼더라구요. 죄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