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중학교 선생님과 함께 경주에서 자전거를 빌려 경주 한바퀴를 돌고 해장국을 먹던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충동적으로 아침일찍 부리나케 일어나서 경주로 무작정 떠났어요. 가방엔 디지털 카메라와 미놀타 x-300 SLR 카메라. 그리고 기차에서 읽기 편한 로드 바이크 서적과 나의 쥬크박스 ipod . 여행 할때 들으면 좋은 음악을 ipod으로 들으며 구름낀 날씨에도 그냥 혼자 신나 떠났습니다. 자전거를 랜트 해서 갈까도 했지만 경주 올때마다 늘 자전거를 탔기에 그냥 냅다 걸었어요. 첨성대 근처엔 꽃밭 천지더군요. 연인들도 많고 가족단위로도 많이들 오구요 :) 선덕여왕 촬영장소 이기도 하죠. 경주엔 황남빵이 유명합니다. 몇년만에 경주에 와봤지만 황남빵 짝퉁(?) 가게가 너무나 많이 생겼더라구요. 죄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