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 5

[로키마운틴]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 part.2

벌써 횟수로 3년이나 지났다. 현재 내게 행복감과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지점의 첫 계기가 된 캐나다를 다녀온 것 말이다. 갑자기 로키마운틴이 너무 가고 싶어서 3년전 직접 다녀왔던 사진을 정리해 펼쳐본다. 이렇게 청명한 하늘을 본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 하늘을 보는 여유라도 있긴 한가 ? . . 난 적어도 이곳생활(고작 3개월)을 하며 매일같이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와 습관이 생겼었다. 곧고 높게 뻗은 나무들, 공기, 하늘, 내 옷깃을 스치는 바람. 자연의 위대함이다. 로키마운틴을 함께 여행한 4명. 그것도 모두 남자로 구성된 우리들은 여행객중 남자들로 구성된 팀은 우리 뿐. 뭐 어떠랴, 캐나다에서 가장 괜찮다는 맥주 두종류를 사서 밤을 보냈다. 이때 입맛을 참 잘못 들어놨다. '알렉산더 키스' 맥주맛은 ..

자연앞에서 인간은 정말 작은존재

자연 앞에서는 인간은 정말 작은 존재다. 자연앞에서 인간의 걱정고민은 너무 작아 하찮으며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캐나다 밴프, 로키마운틴에 올랐을때. 광활한 숲속안에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먼지처럼 느껴졌다. 삼킬것만 같은 숲의 나무와 계곡들은 너무 위대하여 가까이 다가갈 수 조차 없었다. 그런데, 우리내 인간은 별것 아닌 것에 목숨걸고 왈가왈부 하며 목에 핏대 세우며 광분한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숲을 보지못하고 그 숲속의 키높이 나무에, 눈높이에 있는 먼지만 발견하는 건지도 모른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

[로키마운틴]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 part.1

캐나다 다녀온지 1년이 훌쩍 지났건만, 사진을 반도 올리질 못한 나의 게으름. 올해 끝나기전엔 무슨일이 있어도 다 올려야할 것인데, 4박 5일간의. 로키마운틴 여행은 내 인생에 가장 규모가 큰 여행이었고. 대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자연앞에서 우리내 인간은 동물과 같았다. 함께 숨쉬고 공존하는 또다른 세상에 와있는. 로키는 천국 이었다. [로키가는날 어느 고요한 마을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즐기며] 4박 5일의 캐나다 여행은 정말 짧았다. 4박5일에 로키마운틴을 다 돌아보는건 빡빡한 일정이 아닐 수 없었다. 빡빡한 일정이라고 느끼지 않은건. 여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캐나다 였기 때문이다. 날씨가 이렇게나 따뜻한데. 로키를 위해 점퍼를 챙겨갔다. 거긴 1년내내 춥다고 ..

[로키마운틴]레이크루이즈로 가는 길목에 어느 산장에서

4박5일의 일정으로 로키마운틴을 모두 본다는 건 당연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10일 이상 여행일을 잡으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 저희 일행은 여행사를 이용. 레이크루이즈와 로키마운틴 빙산(?)을 꼭 본다는 코스로 출발. 4박5일의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길목길목에 경치좋은곳은 다 둘러 본 듯 합니다. 가이드분이 캐나다에서 10년 넘게 살아 오신분이 라서 참 도움이 되었지요. 그분 덕에 가이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살짝 깊게(?) 해봤습니다 :) 레이크 루이즈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산의 풍경들이 모두 강에 비치더군요. 깨끗한 물에 놀라고 공기는 두말할 것 없이 너무나 맑았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그대로 이죠. 정말 위대했습니다. 최고입니다. 로키마운틴. 보통 이런 캠핑카를 몰고 오신분들은 연령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