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킨태양 14

[맛집]홍대 '하카다분코'

캐나다에서 만났던 홍브라더의 추천으로 오래전 함께 갔던 라멘집이 하카다분코 입니다. 서로 횟수로 두번 가본 집인데, 예나 지금이나 맛은 그대로 네요 :D 라멘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 특유의 느끼~함 때문에 이곳을 찾습니다. 한해에 한두번? ^^ 알고 봤더니 여기, 너무나 유명한 집입니다. 요리잡지책에도 라멘집 베스트 5에 소개되었던 적도 있구요. 검색하시면 수많은 블로거들이 상세히 리뷰해놓은 곳도 엄청 많습니다. 라멘귀신이라면 꼭 들르는 곳 일듯 ! 줄서 기다리면서 홍형이 찍어둔 사진이에요. 30분은 기다린거 같네요. 인라멘 하카다 분코에는 인라멘, 청라멘이 있는데 인라멘이 청라멘 보다 3배는 더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인라멘을 드신다는. 그러니 청라멘은 시키지 말고 인라멘을 드시는게 낫..

네이버에 나를 등록하다

네이버에서 '삼킨태양'을 검색해보세요. 사람들을 만나며 싸이미니홈피 주소 대신 블로그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는 것이 이젠 너무 익숙해졌네요. 본인은 익숙해 졌는데. 주소를 알려 드릴때 마다 '티스토리가 뭐에요?' '네이버 말고도 블로그가 있나?' '네이버가 편하던데..' 모두들 이렇게들 말씀하셔서 (다들들 어디에 사는거에요 ㅠ 나도 촌동네에 산다지만....너무 하잖아 ㅠ) 이젠 티스토리 블로그 설명하는 것도 지쳐서! 네이버에 저의 블로그를 등록 해버렸습니다! 내가 무슨 티스토리 홍보대사도 아니고...ㅋㅋ (뭐, 하라면 하겠어요. 명함발급해주세요. -_-) 오래전 네띠앙, 천리안 사이트 두곳에 개인 홈페이지를 등록 한적이 있는데, 컨텐츠 부족의 이유로 '등록취소'가 되었죠. 그 후로 사이트에 등록을 한적이 ..

간장에 졸인 쇠고기와 닭 '연계초'

연계초 軟鷄炒 황색의 암탉은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다. 성온(性溫), 소갈과 소변이 잦은 것과 장벽과 설리를 다스리고 오장을 보익하며 골수를 더하고 정을 보할 뿐만 아니라 양기를 돕고 소장을 따뜻하게 한다. 빛이 누렇고 다리가 누런 것이 좋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이용기, 영창서관, 1924] 196쪽에 의하면 연계초를 닭볶음으로 표기하고, 송도에서는 이것을 ‘도리탕’ 이라고도 한다 하였다. 재료 연계 600g, 쇠고기 안심육 200g, 물 100ml,후춧가루 1g, 참기름 30ml, 잣가루 5g 양념장 - 진간장 45ml, 꿀 30ml, 다진마늘 15g, 다진파 15g, 조리법 1. 연계는 잘게 토막치고 바로 삶는다. 2. 쇠고기 안심육은 끓는 물에 한번 데치고(물버린다) 3. 1의 토막친 연계를 ..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맛 '승기아탕'

* 승기악탕 일명 도미면에 대한 설명 훌륭한 궁중의 도미요리가 있다. 도미면(道味麵) 일명 승기아탕(勝只雅湯)이다. 승기아탕은 현재 궁중의 마지막 주방상궁인 한희순(韓熙順, 1889~1972) 의해 전수되어 도미면이란 음식으로 전수되어 온다. 도미를 포를 떠서 먹기 좋게 살을 조각내어 전을 지지고 머리와 뼈, 꼬리는 이어진 대로 하여 소금 뿌려 구워서 냄비에 안치고 도미전을 생선 모양대로 위에 채우고 양념한 고기와 버섯을 깔고 갖은 고명으로 장식하여 육수를 부어 끓인다. 생선의 뼈와 머리에서 맛이 우러나오고 전 부친 생선살에서 맛이 보태어지니 서로 재료가 어우러져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이가 있는 맛이 한 마리의 도미에 정성을 극진하게 표현한 음식으로 나타난다. 도미 한 마리가 궁녀의 극진한 정성으로..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용혜원의 시《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중에서 -

[제빵36레시피]스물두번째, '빵도넛'

빵중에 아무래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게 도넛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집 근처엔 제가 어릴적 부터 지금까지 줄곧 한자리에서 20년동안 도넛만을 구워오신 도넛의 달인 아저씨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오셔서 즉석도넛을 만들어 판매하고 계시죠. 헌데,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네요. 저는 도넛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달아서;; 차라리 설탕 안발린 도넛 원츄 ! 공정과정 및 레시피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빵36레시피]스물한번째,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사르르 '마들렌'

마들렌은 1845년 브스헬 프랑스 대사전에 처음으로 나옵니다. 가토의 일종인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과자입니다. 마들렌은 황금색으로 구워졌고 입에 넣으면 가벼운 맛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과자입니다. 독특한 맛을 내기위해 꿀이나 아몬드 파우더 등을 넣기도 하고 황금색을 잘 내기 위해 계란은 노른자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마들렌도 다른 과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유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대체로 몇 가지 설들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우선 18세기 중엽에 프랑스 로렌지방 무즈현에 있는 꼬메르시(Commercy)마을에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설입니다. 이 마을에서 열린 야외 파티에서 우연히 여자요리사가 만든 과자가 손님들로부터 절찬을..

[제빵36레시피]스무번째, '고로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다

고로케와 크로켓은 분명히 다릅니다. 고로케를 빵으로 분류한다면 크로켓은 요리라고 할 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고로케는 고기와 야채속을 넣고 빵가루 묻혀 튀기는 빵입니다. 그에 반해 크로켓은 빵과는 다른 빈대떡 모양에 육고기 튀김옷을 입힌 요리이죠. 어찌보면 비슷하지만, 가장큰 차이점은 빵인 고로케는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해요. 그래서 집에서는 만들기가 불편해요. 크로켓(croquette)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습니다. 라구(ragout, 고기나 야채를 넣고 끓인 스튜)에 빵가루나 향신료를 묻혀 튀긴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크로켓이 보다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로 전해진 이후였습니다. 1909년 네덜란드의 제과기술자(Kwekkeboom)가 프랑스를 여행하던 중에 크로켓을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