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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36레시피]스물한번째,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사르르 '마들렌'

마들렌은 1845년 브스헬 프랑스 대사전에 처음으로 나옵니다. 가토의 일종인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과자입니다. 마들렌은 황금색으로 구워졌고 입에 넣으면 가벼운 맛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과자입니다. 독특한 맛을 내기위해 꿀이나 아몬드 파우더 등을 넣기도 하고 황금색을 잘 내기 위해 계란은 노른자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마들렌도 다른 과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유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대체로 몇 가지 설들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우선 18세기 중엽에 프랑스 로렌지방 무즈현에 있는 꼬메르시(Commercy)마을에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설입니다. 이 마을에서 열린 야외 파티에서 우연히 여자요리사가 만든 과자가 손님들로부터 절찬을..

[제빵36레시피]스무번째, '고로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다

고로케와 크로켓은 분명히 다릅니다. 고로케를 빵으로 분류한다면 크로켓은 요리라고 할 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고로케는 고기와 야채속을 넣고 빵가루 묻혀 튀기는 빵입니다. 그에 반해 크로켓은 빵과는 다른 빈대떡 모양에 육고기 튀김옷을 입힌 요리이죠. 어찌보면 비슷하지만, 가장큰 차이점은 빵인 고로케는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해요. 그래서 집에서는 만들기가 불편해요. 크로켓(croquette)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습니다. 라구(ragout, 고기나 야채를 넣고 끓인 스튜)에 빵가루나 향신료를 묻혀 튀긴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크로켓이 보다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로 전해진 이후였습니다. 1909년 네덜란드의 제과기술자(Kwekkeboom)가 프랑스를 여행하던 중에 크로켓을 만드는 ..

[제빵36레시피]열아홉번째, 핸드메이드 '참치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글의 원산지는 폴란드이며 미국으로 넘어가 그들의 아침식사로 대변되었으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베이글이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아랫부분에 좀더 자세한 내용. 참조) 베이글은 아시다시피 그 맛이 단백하고 쫄깃합니다. 그 쫄깃함은 물에 담궜다가 빼서 굽는 침지 때문이죠. 또 베이글은 저지방, 무콜레스테로롤 이므로 건강빵으로 알려져 있지요. (계란, 버터가 없어서 그렇죠) 참치 베이글 샌드위치 양상추, 참치캔, 오이피클, 양파, 머스타드 소스. 1.오이피클, 양파는 곱게 다집니다. 2.참치캔은 기름을 쫙 빼고 1과 함께 머스터드 소스와 섞습니다. 3.자른 베이글에 머스타드 소스를 야간 바르고(아래위) 2의 속재료를 넣습니다. 4.마지막으로 양상추를 구멍에 막고 뚜껑 덮어 마무리. 약 2000년..

[제빵36레시피]열여덟번째, '옥수수빵'

옥수수빵 이라 하여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간 식빵이라 생각했지만, 옥수수가루가 들어가는 빵이더군요. 옥수수가루는 글루텐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부족해서 저배속으로 믹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옥수수가루에는 메옥수수, 찰옥수수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제과제빵에서는 메옥수수를 사용합니다. 찰옥수수는 아밀로펙틴이 100%이기 때문(찰기가 많아)에 제과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빵에서는 어떤 가루든 사용 할 수 있죠. 제품의 판단기준은 팬틀을 기준으로 엠보싱이 좋고 크기가 큼직하며 잘 부풀러 올라야 좋은 제품입니다 :D Note 제품을 빨리 만들기 위해 이스트를 배합표에서 두배로 할 때가 있다.(180g으로 반죽잡고) 그때는 160g의 발효속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원래의 발효속도) 기본의 반죽량보다 많고, 이..

[제빵36레시피]열일곱번째,'치즈스틱 & 설날선물(파운드케익,쿠키)'

치즈스틱 제빵 첫째날에 배웠던 '솔트스틱(술안주용)' 과 같이 재료만 조금 다를뿐 생김새는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만든 치즈스틱의 배합표는 기존의 치즈스틱보다 물과 강력분의 양을 많이 넣어서 솔트스틱 처럼 딱딱하지 않아 약간의 실패를 보았던 제품입니다. 그 맛은 솔트스틱에 비해 심심하여, 간식으로 드시기엔 딱 좋은듯 해서 포장 선물 하였네요. :D 친구왈, 첫맛은 치즈맛이 강하고 끝으로 갈 수록 맛이 사라져 일반적인 빵맛이 난다고 합니다. 파운드 케익 설특집 보너스로 파운드케익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D Diamant 쿠키 다이아몬드 처럼 생겼다고 하여 다이아몬드쿠키 라고도 하구요, 일반적인 버터롤(과자)보다 맛이 더 진하다고 할 수 있어요.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우유보다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구요(..

[제빵36레시피]열다섯번째, '소보로빵'

소보로빵 역시 실기 품목이며, 굽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10~15분)빵입니다. 저번 시간(열네번째-밤식빵)에는 토핑몰을 끼얹었지만 이번엔 소보로빵이니 소보로가 올라 갑니다. 1차발효 후에 분할-환목-중간발효를 거쳐 반죽을 물에 2/3 담궈 만들어둔 소보로에 찍어서 팬닝을 합니다. 역시 가장신경써야 하고 까다로운 부분이 소보로를 잘찍어야 하는게 관건입니다. 위의 사진은 소보로를 덕지덕지 균일하게 찍지 못하여 모양이 좋지 않은 것이지요. 가장 위에 있는 사진처럼 균일하게 찍혀야 합니다. 공정과정 1.클린업 단계에 유지투입-최종단계 도달후 2.1차발효 시킨다 (역시 시각으로 확인) (발효실의 습도 70~80% 온도 27) 3.분할 46g - 환목- 중간발효 거친다. 4.성형 및 팬닝 (재 둥글리기->이음매봉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