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149

2009 BLACKCAT Compact C3.0 : RED 드디어 내손안에

내뱉은 말을 지켰다 : 지난 11월에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올봄에 무조건 타겠다고 포스팅 까지하며 다짐했었다. 작년 봄부터 지금까지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고민하고 알아본게 근 1년이 지나서야 결국 내손안에 자전거가 들어왔다. 사실, 돈을 모으다 보니 욕심이 먼저 앞섰다. 어느정도 모으다 보니 더 좋은 자전거가 눈에 보였고. 그러다 끝도 없을것 같다 싶어서 내 수준에 꼭 맞는 가격대와 내 주된 라이딩 용도에 만족할 만한 좋은 녀석(미니벨로)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피아랑님의 자전거 Speed P8이 눈에 띄긴 했었다만- 지금은 이걸로도 충분하다- 고우시 자전거 이름을 지어달라고 말똥구리 단비에게 문의를 했는데, 고우시 라고 지어준다. 나더러 개똥구리 라고 부르는데, 개똥구리가 굴리고 다니..

blues changes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것은 꽃꽃이도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그냥 설거지일 뿐,얼굴 묽은 사과 두알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수돗물을 시원스래 틀어놓고마음보다 더 시원하게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놓고우리 모르는 새언덕 새파래지고우리 모르는 새저 샛노란 유채꽃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것,이국(異國) 햋빛 속에서 겁없이.버클리풍의 사랑노래 - 황동규나 설거지 잘하는데 .... :D괜찮은 남자가 될때 까지- 요..

[영화이벤트]식객2 예매권 당첨!

2010년 첫달 부터 당첨운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월 7일 요리책 '마크로비오틱' 당첨에 이어, 이번엔 제가 정말 보고 팠던 영화 '식객2' 예매권이 !! 당첨 되었군요 :D 2010년은 뭔가 감이 좋은 것 같네요. 이런 당첨운으로 날 행복하게 만들어 주다니 .... ! 2009년에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해서 보답해 주는 건가요...? 풉! 어쨌든 기분 좋네요 ! 네, 자랑하는 거 맞습니다 ~ !

[도서 이벤트 당첨]마크로비오틱 밥상 당첨 & 도서 수령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 었는데 얼마전에도 이 책이 보고 싶어서 서점에서 한참 동안 봤거든요. 이건 제겐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이벤트 열렸을 때 진심담아 댓글을 남겼는데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 당첨이 되어 기분이 무척 좋네요 :) 조만간 이 책이 집에 도착하면 당장 집으로 찾아 가야겠어요. :D 2010년 당첨운이 꽤나 좋은 거 같은데요 ? +_+ 그쵸??? ㅋ 지난 1월 7일 포스팅 이후 드디어 책이 도착 했네요 :D 마크로비오틱 이 책에서는 자신의 몸이나 마음 상태와 자연환경과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음양이라는 사고방식을 이용한다. 식재료가 가진 에너지나 조리법, 음식과 음식간의 궁합, 조리 시간등 음양을 스스로 진단하고 밸런스를 이뤄 조화시킨다.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우프드. 로하..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들어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조금오래된 책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들어왔다" 도서관에 예술분야에 박수홍이 2-3년전에 내어 놓았던 요리책을 보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조금 알게 되었다. 그 소설가의 책, 독특한 소재와 음식얘기를 재밌게 해주는 무라카미 하루키 끌릴수 밖에 없어 오래된 책이지만 구입을 꼭 해야 겠다는 다짐을 내게 심어준 개인적으로 소장가치가 아주 큰 의미있는 책이다- 요리책 크기도 아닌 얇은 소설책 느낌을 주는데, 앙증맞아서 지하철 오가며 보면 좋을 듯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빵가게 재습격' 의 '빵가게 재습격' 글을 보고 완전 빵 터졌는데-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IQ84도 무라카미 하루키 였던걸 난 왜 몰랐을까- 어쨌든, 이건 눈으로만 읽는 소설이 아니다- 그의 책을 읽는 순간난 생각에서 이미..

'타코야끼'그 달콤하면서도 은근히 자극있는

'부산에 둥지를 튼지 보름이 다되어 간다.' 우여곡절 까지는 아니고 부산에 도착직후 대단한 신고식(?)을 치루고 나서야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구나.......... 라고 마음에서 말을 한다. 어딜 가든 적응력은 참 뛰어난 것 같다.(자랑아님 ^^) 나만 그런건지 모든 이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살만은 하다라는 것- 부산에 왔던 직후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이 다름아닌 '타코야끼' 인데- 오늘 처음 부산에서 도서관을 다녀오면서 급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옮겨 냉큼 포장해서 집에서 꿀꺽 했다- 역시 맛있는건 혼자먹어야 정말정말 맛있다는거-! 물론, 식사라던가 내가 만든 음식은 같이 먹어야 맛나지만 간식은 혼자먹는게 짱짱 맛있다-! :D 맛집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은건 이건 그냥 기호식품이기 때..

2010 대박나세요

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 크죠?? :) 2010년. 모두에게 우연을 가장한 큰 복덩어리를 한 움큼 받길 바래요. 받았다면 나눠주세요. 나누면 더 커질 테니 :D 자! 福 받으세요 !!! 지난간 2009년도 슬픈일.기쁜일.좋은일. 수많은 일들이 많았겠지만 2010 신년엔 모든 일들중 좋은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슬픈일도 결과적으로 기쁜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 모두 행복하세요.

배움의 끝은 없다 :-) 이번엔 부산!

belbet gilberto - on my way 어떤 배움에 있어서든 도움이 안되는건 없겠지만, 자신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배움의 결과는 그렇지 않은 사람(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배움따위 등을 말함)보다 더 큰 깨달음의 결과를 얻게됩니다. 커피와 빵 그리고 케익. 두가지 과정을 수강하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편하고 기분이 좋은지. 1/4 ~ 3/2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교육기간 인 것 같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배울 것 같아요. 음식을 하겠다고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모든걸 다 해보겠다 라는 욕심도 있지만 사실 관심이 있어서 입니다. 커피바리스타에도 빵만드는 것에도 그리고 케익에도. 이 모든 부분들이 제게 자극을 주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

크리스마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활동후기'

elsa - parler2009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색다른 경험. 좋은일 하고 왔습니다. 여느때 같았으면 영화를 보거나 혹은 집에서 치킨에 맥주를 먹었겠지만. 이번엔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자 '몰래산타'를 신청. 활동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한부모가족 가정의 방문으로 깨달음도 많았습니다. 울산광역시 시청광장에 모여서 산타옷을 갈아입고 출발!출발하기전 '산타의 선서'를 하고 고고고-각자 편성된 조원과 함께 활동시작!첫 방문 가정집. 진경이 전경이가 사는 집 방문.먼저 강아지가 반겨주었고, 명랑하고 통통튀는 아이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 예상대로 한부모가족이라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진경이 전경이가 무척 어릴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선 아이들이 그걸 모른채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