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캣 콤팩트 2

바람쐬러 갔는데 바람이 너무 쎄다

시험도 끝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점심먹고 자전거에 물통, 카메라 챙겨들고 출발합니다 ! 마음 같아선 울산-경주 까지 가버릴 기세인데 이거!! 허나,갑자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자전거가 혹여 비에 젖을 까봐 얼른 들어왔죠, 오는길에 새로생긴 자전거 도로도 밟고 왔는데, 점점 공사가 되는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D 약 6km, 주행시간 2시간 이번주에 비소식이 없고 화창하다면 이른아침에 경주까지 한번 장거리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물론, 왕복은 제겐 너무 힘들것 같고 폴딩자전거이니 경주역에서 기차로 점프해서 오는 계획도 좋을듯 한데... ! 무튼 여기 산책로 정말 마음에 듭니다.

2009 BLACKCAT Compact C3.0 : RED 드디어 내손안에

내뱉은 말을 지켰다 : 지난 11월에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올봄에 무조건 타겠다고 포스팅 까지하며 다짐했었다. 작년 봄부터 지금까지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고민하고 알아본게 근 1년이 지나서야 결국 내손안에 자전거가 들어왔다. 사실, 돈을 모으다 보니 욕심이 먼저 앞섰다. 어느정도 모으다 보니 더 좋은 자전거가 눈에 보였고. 그러다 끝도 없을것 같다 싶어서 내 수준에 꼭 맞는 가격대와 내 주된 라이딩 용도에 만족할 만한 좋은 녀석(미니벨로)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피아랑님의 자전거 Speed P8이 눈에 띄긴 했었다만- 지금은 이걸로도 충분하다- 고우시 자전거 이름을 지어달라고 말똥구리 단비에게 문의를 했는데, 고우시 라고 지어준다. 나더러 개똥구리 라고 부르는데, 개똥구리가 굴리고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