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글 22

요리대회 나갑니다 '보러오세요!'

조리과에 편입학 한지 두달밖에 안되었지만, 요리대회를 나가고 싶은 일념하나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활동을 중단 했었는데요. 지금도 대회 준비로 블로그 활동은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요리대회는 14,15,16일 이렇게 3일 일정으로 잡혀 있구요. 제가 참가하게 되는 대회일은 16일 이며 인원은 4명이서 Live전을 합니다. 머리털 나고 요리대회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스릴있고 준비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재밌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잘 다녀올게요. 밑에 관련 기사와 오시는길을 준비해 두었으니,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보려 와주시면 좋은 경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후 대회일정과 시간이 정해지면 다시 수정하여 게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

네이버에 나를 등록하다

네이버에서 '삼킨태양'을 검색해보세요. 사람들을 만나며 싸이미니홈피 주소 대신 블로그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는 것이 이젠 너무 익숙해졌네요. 본인은 익숙해 졌는데. 주소를 알려 드릴때 마다 '티스토리가 뭐에요?' '네이버 말고도 블로그가 있나?' '네이버가 편하던데..' 모두들 이렇게들 말씀하셔서 (다들들 어디에 사는거에요 ㅠ 나도 촌동네에 산다지만....너무 하잖아 ㅠ) 이젠 티스토리 블로그 설명하는 것도 지쳐서! 네이버에 저의 블로그를 등록 해버렸습니다! 내가 무슨 티스토리 홍보대사도 아니고...ㅋㅋ (뭐, 하라면 하겠어요. 명함발급해주세요. -_-) 오래전 네띠앙, 천리안 사이트 두곳에 개인 홈페이지를 등록 한적이 있는데, 컨텐츠 부족의 이유로 '등록취소'가 되었죠. 그 후로 사이트에 등록을 한적이 ..

칼에 손을 베이다

Lion Heart - Jacksoul 서운한 감정에 그만 내 칼날이 손가락을 설겅 베어 버리고 말았다. 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내가 쓰고 있는 칼은 내게 맞지 않는 칼이라 여겨지더니 어느새 그 칼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른 곳을 이내 범하고야 말았다. 고기를 썰고 싶었다. 그런데 썰어 보고 나니 내 두번째 손등이었다. 내가 썰면 안되었던가, 마치 이 고기는 영원히 내 것이 못될것 처럼 그들은 얘기한다. 해체 할줄 알아요 ? 그말에 난 그 못난 자신감과 자존심으로 '당연하지' 라고 내 뱉으며 칼을 내 들었다. 서운한 감정이 가득했었나- 이내 피를 보았고 손가락에서 피가 나감을 느꼈다. 시원섭섭한 느낌과 그 특유의 피비릿내- 요리를 하기에 앞서 적당한 긴장과 자신감은 훌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

[좋은습관 만들기 step2]책 한권으로 하루 종일 놀 수 있다

네이버에 보면 지식인의 서재 라고 있는데, 난 가끔 이곳에 하나하나씩 업데이트 되어있는 유명인들의 동영상을 보게되는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네이버에 가장 마음에 드는 카테고리 서비스라 생각한다;;) 모든 에피소드 마다 마음깊이 와닿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자주 보고 내것으로 만들면 너무 좋을것 같아서 내 블로그에 퍼담아 올렸다. 시계시간의 관점에 따라 틀리다. 자신의 지적역량, 시기, 준비,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세. 책을 대하기 전에 어떻게 만나야겠다라는 설계, 이런것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베스트셀러라 한다고 바쁘다고 하면서 이런책을 읽는 것. 그것은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다. 니체가 한말- 익숙하지 않은것에 대한 호의.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대한 것에 대해 호의를 가지게 되면 새로운 것을 만나는...

오늘 제빵실기기능사를 쳤는데

상시실기시험을 잘 치루기 위해, 그간나왔던 품목들과 겹치지 않는 걸로 추적! 그래서 예상문제가 나올법 할 만한 것들을 리스트화 시켜 레시피를 모두 외우고 만들어 보며 연습을 했건만! 완전 대반전!! 전혀 예상치 못했던 품목이 나와버렸다. 빵도넛! 감독관이 들어오시더니 "오늘 제품은 오븐 사용하지 않습니다 ~" 라는 말에 희비가 엇갈렸다 -_- 난 빵도넛은 빵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오븐에 들어가지 않은건 빵이 아니다! 고로케 제외 ^^) 그래서 레시피도 외우지 않았고 뭐 절대 안나오겠지 하며 신경을 쓰지 않았건만 제길 이녀석 들이 나오고 만것이다-! 난 감독관의 주의사항도 듣지 못한채 반죽 하나를 집어 꽈배기를 만드려는데, 친절하게도 감독관은 "오늘은 꽈배기 안합니다. 8자형만 만드세요 ~" 라는 말에 ..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용혜원의 시《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중에서 -

내 삶의 공허함 단 0.2초

네가 날 기쁘게 했다 ♪ Best Jazz Piano Collection Vol.1 - Art Tatum - Willow Weep For Me 3일간의 설연휴가 끝나고 울산의 집이 아닌 잠시 거처하는 곳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끌벅적 사람냄새 났던 3일간 시골생활이 끝나 다시금 일상에 들어오니 잠시 적응이 안된다. 짐을 풀고 침대 벽에 잠시 기대어 한숨을 쉬려 하는데, 내앞에 종이가방이 웃는 얼굴로 나를 본다. 나오려는 한숨 다시 들어갔다. 외로움도. 즐거움도.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 ^ㅇ^ 그러니 언제나 화이팅. 너 때문에 난 오늘도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누구 때문 이라고 할까-

사진속의 나는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속에 나는 환하게 웃고있어서 이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된다.............. 드라마 '연애시대' 은호가 했던 대사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그 순간은 최선을 다했다. 라고 자신만만 하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금 사진첩을 열어 보면 내가 내자신이 나에게 또는 남들에게 나 정말 그땐 최선을 다했다. 라고 말했음에도 지난일을 추억하면 왜. 행복했었구나 라는 착각에 빠지는 건지- 아마 그건, 현실과 이어질 수 없었던 순간행복 때문이 었으리라- 착각이든 뭐든 순간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 뿐- 세월이 지나 슬퍼지는 사진이 있고, 사진을 보며 더 기뻐지는 사진이 있겠지. 이사진. 슬퍼도 행복하다. 행복했고. 마음속 그때의 감각이 그대로 유지..

blues changes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것은 꽃꽃이도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그냥 설거지일 뿐,얼굴 묽은 사과 두알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수돗물을 시원스래 틀어놓고마음보다 더 시원하게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놓고우리 모르는 새언덕 새파래지고우리 모르는 새저 샛노란 유채꽃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것,이국(異國) 햋빛 속에서 겁없이.버클리풍의 사랑노래 - 황동규나 설거지 잘하는데 .... :D괜찮은 남자가 될때 까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