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7

미니벨로 타고 울기등대 아닌 '슬도등대' 가다

♪ ouvelle_vedette_feat_fleur_sanderson-with_you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슬도등대'는 울기등대로 들어가는 입구(해수욕장 계단아님)에서 진입하거나 또는 방어진항 앞바다로 가면 볼 수 있게 되는데 이국적인(?) 풍광 때문에 사진촬영을 위해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종종있다.이곳은 내 어린시절에 울기등대로 향하는 소풍에서 항상 샛길로 빠져 놀다 다시 돌아가곤 했던 일탈소풍의 명소다.몇년만에 찾아간 것인지....슬도등대는 해상공원 조성을 위해 공사중 이었다.다행스럽게도 슬도 고유의 아름다운 경관은 최대한 보전하고 공원화 한다고 한다. (그전에 예전에 늘 봐왔던 모습을 보러 몇번 더 가봐야 겠다)슬도는 전체 면적 3083㎡..

blues changes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것은 꽃꽃이도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그냥 설거지일 뿐,얼굴 묽은 사과 두알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수돗물을 시원스래 틀어놓고마음보다 더 시원하게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놓고우리 모르는 새언덕 새파래지고우리 모르는 새저 샛노란 유채꽃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것,이국(異國) 햋빛 속에서 겁없이.버클리풍의 사랑노래 - 황동규나 설거지 잘하는데 .... :D괜찮은 남자가 될때 까지- 요..

[좋은습관만들기 step1] 10시대 드라마 안보기

10시부터 11시까지는 '책읽는 습관 기르기'사실, 저는 밤10시에 잠을 자곤 했었습니다. 적어도 드라마 '선덕여왕'과 '아이리스'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잠을 자거나 잠이오지 않을땐 10시부터 11시까지는 책을 읽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게 제 나름의 책읽는 시간을 확보하는 원칙 이랄까요~ (사실 책만큼 강력한 수면제는 없죠;)다행히 2010년이 다가오기 전에 '선덕여왕' '아이리스' 모두 막을 내렸네요. 다시금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려 합니다.(새해맞이 새로운 다짐이랄까요)tv시청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해요. 10시부터 11시까지 긴장졸이면서 tv를 보고나면 오던잠도 달아나버리죠.그래서 11시를 넘고- 12시에 다되어 겨우 잠에 들게되어 악습관이 지속되는거에요. tv시청 시간을 줄이고 ..

나 오늘 부터 기타 배워요

작년 이맘때 기타를 배우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계획이 1년뒤 드디어 오늘!! 실현 되었다. 기타를 기막히게 연주하시는 블로그 이웃 빨간내복 님의 응원으로 난 더이상 늦기전에 기타수강을 예약해버렸다. 오늘, 그 첫 수업을 마치고 참 배우길 잘했다 라고 되뇌이다. 사실, 통기타의 매력에 빠진건. 군대에서 본 영화 원스 그리고 어거스트러쉬 . 이 두영화의 후유증 때문이다. 두편의 영화가 내게 어찌나 긴여운을 남겨줬는지. 그 사운드트랙은 물론 내 쥬크박스에 베스트 콜렉션으로 단연 수록 되어있다. 물론, 두편의 영화 감명때문에 기타를 한다는 맘을 먹었다면. 난 영영 마음만 먹었을 테다. 캐나다에 있을때, 길거리에서. 그리고 전철역에서 또 카페에서.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로 봤던것! 그건, 삶 이었다. 그들은..

참선 끝! 저 돌아왔습니다 :)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Let It Go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알아 주길 원하지도 않고 동정심 과 격려 또는 충고도 받길 원하진 않지만.... 그때 부터 어제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세번의 고통이 따랐고.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바람 소망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신 참선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들어가고 싶진 않고 모두들 그러한 바람 역력하다. 어딜 가나 좋은 사람들을 만난건 내 복인것 같다. 인복말이다. 이젠 여기서 만나지 말자는 말과 함께 건네받은 한장의 명함과. 나의 이름 석자, 그리고 내 새로운 휴대폰 번호를 드렸다. 다시 시작이 아니라, 늘 새로운 마음으로 꾸준히 하는 거다. 다시 시작한다는건 이전의 것을 깡그리 무시한다는 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