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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많은 책을 구입하고 선물하고자 '맞춤 북 스탬프'구입

잠시 기다리시면 플레이어가 나옵니다 (히사이시조 지로의 여름 ost) 2010년에 구입한 도서목록들을 보니 (요리책 제외) 스무권도 안되더군요. 선물받은 책 두어권을 빼고 나면 제가 직접 구입한 책은 ... 에고. 주머니에 돈있던 시즌에도 그 돈들을 다 어디다 썼는지 흔적조차 보이지도 않네요. 책이라면 남기라도 하지...... 실은 책을 구입한다는 것이 하나의 사치다! 라고 생각해 왔었던 저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서울에 상경하여 집근처 대형서점을 자주 오가며 어리석은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앉아서 잠깐 보는 독서는 결국 제것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올해엔 책과 음식에는 돈아끼지 말자고 단단히 마음 먹었습니다 :D 그래서 얼마전 법정스님의 책을 구입할때 함께 구입했습니다. 스탬프!..

[걸어다니며 아낀돈으로 책구입]"당신이 희망입니다"

어쩌면 정말 충동적으로 구입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익숙한게 무섭다고나 할까요..? 몇년 전부터 지금까지 저는 메일로 항상 고도원님의 "아침편지"를 구독하여 하루에 하나씩 봤습니다. 헌데, 어제 메일에 책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없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보통 몇번 고민을 하고 구입하는게 정상인데, 몇년 동안 구독해온 익숙함과 믿음때문 인것 같습니다. 배송도 하루만에 잘 왔구요. 책의 그림이 있어 좋습니다. :D 제가 집중력이 안좋은겐지.. 글만 있는 책은 경영서적, 전공서적 외에는 좋아하질 않아요. 카툰이랄까요? 광수생각처럼 교훈이 있는 책 그런책 좋아해요. 파페포포 시리즈도 좋구요! 공병호님의 초코렛과 에스프레소도 구입하여 늘 두고두고 읽었었구요. (서울상경하며 놓고 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