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스타벅스 10주년 기념 행사 공짜 커피 드셨나요?

삼킨태양 2009. 7. 28. 13:53

저는 내일 공짜 커피를 먹으면서 2천원 기부 하고 환경 머그 컵을 구입 해봐야 겠습니다 :)
일회용 컵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 
대신 , 무거운 머그잔 정말 좋아라 합니다.
커피 한모금 하고 테이블에 놓았을 때 무게감이 소리로 느껴지는 그런 무거운 컵 있잖습니까 ㅋ
검색해보니 그~~렇게 이쁘진 않지만 컵에 쓰여진 글꼴이 이뻐서 그만 ^^
내일 시간 있으신 분들은 다들들 한잔씩 하러 가세요 ^^
단, 아메리카노만 제공 된다고 하던데 아메리카노 싫어하는 분 있나요 ?

짜잔~ 다녀왔습니다 !!




커피하여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남자들끼리 커피숍 가는걸 이상하게 보는 여성분들이 있더군요.
청승맞다. 저게 뭐냐. 남자들끼리 커피숍 가면 무슨 얘길 하냐~ 뭐 이런식의..
정말 쓸때 없는 참견이라 생각이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일 수도 있겠고.. 선후배 관계일 수도 있겠고.. 정말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의 만남에
커피숍 말고 다른 곳이 있나요? 그럼 PC방을 가야 하나요.

반대로 여자들끼리 커피숍 가면 뭐하냐고 묻는 남성분들도 있습니다.
모두 쓸때 없는 질문이라 생각 됩니다.
뭐가 그렇게 참견 할게 많으신지.. 저도 토종 한국인이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냅뒀으면 좋겠어요. 본인 할일 이나 잘 하세요. 신경들 쓰지 말구~


커피한잔 평균 5천원정도 하지요. 하지만 (공병호님의 책 제목을 빌려) 커피한잔은 "행복한 사치" 입니다.
혼자만의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때나 집에 있기 보단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여유를 가지면서 평소에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들도 떠오르고 정리가 되지요. 너무나 조용한 도서관 보다 어느 정도 소음이 있고 건너편 테이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공간. 그것이 제겐 익숙하고 너무나 편안합니다.
제발제발 쓸때 없는 편견. 따가운 시선. 느끼지도 말고 보내지 말아요.



울산 삼산 마르쉐 뷔폐 점심 후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갖고 7월말을 마무리 하며 위클리 다이어리를 정리 하고,
마르쉐 뷔폐를 갔습니다. 평일 SK TTL 할인이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식사를 하고 왔지요.
뷔폐집에 혼자는 처음입니다만, 괜찮네요 :) 여유롭게 천천히 음악들으며 음식을 음미하는것.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네요. 그리고 한번 이상 먹어야할 만큼의 입맛이 당기는 메뉴는 찾아 볼 수 없었어요.
역시 가격대에 맞는 그런 메뉴구성 입니다.
11시에 들어가서 12시까지. 한시간 동안 먹으며 먹은 것을 정리해 봤어요.

감자스프 - 파슬리가 들어가고, 감자맛이 강합니다. 콘프레이크를 얹어 먹으니 식전에 먹기 딱 좋네요.
김치볶음밥 - 밥이 꼬들하여 윤기가 있고 당근,야채를 철판에 볶아 맛이 괜찮네요.
몽골리안파스타 - 우동면에 마늘쫑,양배추,고기약간,당근호박이 들어가있는데 굴소스맛이 나구요. 약간 짭습니다.
소바 - 가쓰오부시 국물에 실파와 오이를 얹고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데, 면이 탱탱하지 못해 질감이 나빴네요.
캘리포니아롤 - 오이와 마요네즈 그리고 게맛살이 들어간 아주 단순한롤 이지만 녹차 소스가 깔끔하여 괜찮았어요.
칠리소스치킨 - 이건.. 못먹는 음식입니다. 딱 한입 먹고 먹지 못했어요. 너무나 짭습니다. 이건 내놓을 음식이 아닌듯.
알밥 - 김치와 깻잎, 게맛살이 들어가고 절인무도 있네요. 머스타드소스를 왜 끼얹었는지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해물 토마토 파스타 - 첫맛은 달고, 서서히 씹을 수록 토마토 맛이 강합니다만 아주 일반적인 토마토 소스입니다. 
                              조금 느끼한 맛도 나구요. 마늘이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그냥 그런 맛이었어요.
오트밀 샐러드 - 파프리카와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를 아주 살짝 곁들여져있는 샐러드. 이게 가장 맛있네요 제겐.
당근 오렌지 샐러드 - 당근과 오렌지와 머스타드를 조금 섞은 샐러드. 으근히 어울리고 괜찮은 맛이네요.

SK할인 받아서 8710원에 점심을 해결했네요.
가격대에 맞는 점심식사 였습니다 :)

♪Travis - Battleships
커피한잔에 어울리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