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도서 이벤트 당첨]마크로비오틱 밥상 당첨 & 도서 수령

삼킨태양 2010. 1. 24. 02:54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 었는데 얼마전에도 이 책이 보고 싶어서 서점에서 한참 동안 봤거든요.
이건 제겐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이벤트 열렸을 때 진심담아 댓글을 남겼는데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 당첨이 되어 기분이 무척 좋네요 :)
조만간 이 책이 집에 도착하면 당장 집으로 찾아 가야겠어요. :D
2010년 당첨운이 꽤나 좋은 거 같은데요 ? +_+ 그쵸??? ㅋ



지난 1월 7일 포스팅 이후 드디어 책이 도착 했네요 :D

마크로비오틱 이 책에서는 자신의 몸이나 마음 상태와 자연환경과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음양이라는 사고방식을 이용한다.
식재료가 가진 에너지나 조리법, 음식과 음식간의 궁합, 조리 시간등 음양을 스스로 진단하고 밸런스를 이뤄 조화시킨다.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우프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 + BIO(생명)+ TIC(방법,기술) 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그대로 섭취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책 내용의 일부-



이 책에서는 어디에도 고기.생선.계란.우유가 들어간 레시피는 보이지 않았다.
즉, 땅에서 나고 사람이 일궈 만들어낸. 자연식인 것.

나 또한 자연식을 경험해 보며 몸의 가벼움을 느꼈으니 이 책이 구미가 당기는건 당연했다.
(그렇게 구매하고 싶었던 책을 이벤트로 받다니 너무 기분 좋다!!)
시간이 나는 대로 이 책의 레시피 대로 음식을 차려보면
좀더 윤택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구성은 처음 부터 독특(?) 했다. 대파를 하나하나 분리하여 놓았는데, 그것의 명칭(?)과 못먹는게 없음을
설명했다. 엥? 저것도 먹어?? 라며 의심했지만, 물에 헹궈 톡톡 털어 먹으면
못먹을 것도 없을 것 같다.
ex> 당근의 줄기부분을 때어내고 흙묻어있는 딱딱한 부분까지도 먹는다(물론 씻어서), 파뿌리 또한 먹는 부분!

나도 알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껍질이 영양가가 더 있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인데.
역시 이 책에서도 껍질째! 아니, 몽땅 다 먹어야 몸에서 음 과 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식으로 설명 한다.
이렇게만 먹는다면 불면증, 면역력, 비만, 등등 모든 질병에서 벗어나 자연인의 상태로
돌아 갈 것만 같다. 당장은 시작 못하겠지만- 현미밥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

하지만,
현대인이 먹는 음식과 다르다고 멀리하며,
동떨어 져있다 하여 그것을 무시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절대채식 이라는 무담감과 고기안먹고 어떻게 살아? 라고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밖에 없는건

평생토록 동물성식품을 먹어온
관성을 떨쳐내기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고기를 먹지 말라는게 아니라, 줄이자는 의도일 것이다. 

세상엔 이런사람 있고 저런사람 있는 것이다,
채소만 먹든, 고기만 먹든 그건 식습관일 뿐이다.
식습관이 옷입는 스타일과 처럼 개인의 스타일 일뿐 그것 가지고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위의 말처럼 강요한다고 한들 그 관성을 떨쳐내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