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타코야끼'그 달콤하면서도 은근히 자극있는

삼킨태양 2010. 1. 16. 22:02

'부산에 둥지를 튼지 보름이 다되어 간다.'
우여곡절 까지는 아니고 부산에 도착직후 대단한 신고식(?)을 치루고 나서야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구나.......... 라고 마음에서 말을 한다.

어딜 가든 적응력은 참 뛰어난 것 같다.(자랑아님 ^^) 
나만 그런건지 모든 이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살만은 하다라는 것-

부산에 왔던 직후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이 다름아닌
'타코야끼' 인데-

오늘 처음 부산에서 도서관을 다녀오면서 급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옮겨
냉큼 포장해서 집에서 꿀꺽 했다-

역시 맛있는건 혼자먹어야 정말정말 맛있다는거-!

물론, 식사라던가 내가 만든 음식은 같이 먹어야 맛나지만
간식은 혼자먹는게 짱짱 맛있다-! :D

맛집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은건
이건 그냥 기호식품이기 때문이랄까 ?



Tasting notes
장사가 잘되는 비결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 있다.
식재료의 신선도가 좋아야 하는데- 문어가 꽤나 크다.
타코야끼 알안에 문어가 씹히면서 둘러싸고 있는 소스와 다랑어포가 입안을 자극시키는데
이건 '중독' 이다. 만드는것은 참으로 간단하게 보이는데
소스가 궁금하다. 다먹은지 두시간이 지났는데도 또 생각난다 ㅠ


나 잘살고 있으니까
부산놀러와 맛난거 사줄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