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곳에 아저씨들은 정말 힘들고 몸에 좋지 않은 일들을 하신다. 그일을 내가 하고 있는데 만 하루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목이 턱턱막히고 기침이 나온다, 기침에 피까지 섞여나오는건 도대체 뭔데 -_ -; 오늘은 제일 높은 고지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시각으로 보기엔 그닥 높진 않다. 다만 높다는걸 느낄수 있었던건 느껴지는 바람이 달라서 였다. 얼추 봐도 7~8 m 되는 높이인데, 안전띠 없이 그냥 맨몸으로 올라간다. 떨어지면 바로 저세상 가는거다. 여기사람들은 이런일에 익숙하다. 익숙해 진다는거 그래, 좋은거다. 그치만, 한순간 잘못 딛으면 허... 내가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직장이라면, 난 정말 무서워서 결혼 못하겠다. 자식 못낳겠다. 나죽으면 끝이잖아.. 나만끝도 아니고..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