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레시피/빵집을 습격하다

[제빵36레시피]두번째,'단과자-트위스트'

삼킨태양 2010. 1. 7. 10:03
L Is Gone (feat. feat. Florine Dimonye)

첫번째 였던 '솔트스틱' 과는 달리 '단과자-트위스트'는 모닝빵과 아주 흡사한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트스틱처럼 딱딱하거나 술안주가 아닌거죠. 스프에 찍어먹기 딱이고 혹은 배를 갈라(?) 생크림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뭐 모양만 그렇지 사실 모닝빵입니다 :)

아, 그리고 '단과자-트위스트'는 제빵실기품목 입니다.


3가지 타입이에요. 반죽의 길이가 25cm인 "8자형", 길이가 35cm인 "2중8자형", "달팽이형"
모두 같은 모양끼리 팬닝한후 계란물칠을 해요. 색이 이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두번 칠하는 거죠.



강력분 120g, 설탕 120g, 소금 20g, 이스트 40g, 쇼트닝 100g, 물 430, s-500 10g, 분유 30g , 계란 200g

공정과정
1.클린업단계-유지투입 -> 최종단계(27도)
2.1차발효를 시키고 50g으로 분할하여 환목후 중간발효
3.성형 및 팬닝을 거쳐 2차발효
4.굽기를 시작 10~15분 . 그 이상 굽게되면 제품이 딱딱해져 버려 맛이 없어짐.

반죽을 할때 주의 사항은
설탕. 소금은 만나지 않게 하여 반죽을 섞어야 하며 1단계에서 한덩어리로 뭉쳐지게 되면 쇼트닝을 넣고 4단으로 한다.

Tasting notes
윗부분의 색은 어느정도 날 나왔고. 특히 아랫부분의 색이 곱지않고 그을린 자국이 있다면 그것은 팬닝 작업때 계란물칠을 너무 많이 하여 계란물이 흘러 빵의 바닥면에서 익어버려 그렇게 된 것이다. 계란물 칠할때 특별한 노하우는 없으나 너무 퍽퍽하게 칠하지 말도록 유의해야 한다. 마치 벽에 페인트 칠하든 적당량으로 얇게 칠해야 한다. 그리고 8자형 혹은 이중 8자형이 흐틀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강제적으로 형태를 만들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니 무리하게 힘을 줘서는 안되며 모두 균일하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말아줘야지 그 형태와 곡선이 완벽하게 재현된다.
맛은 완전 모닝빵이며 식으면 식을 수록 모닝빵과 너무나 유사한 맛을 내었다. 식은상태에선 커피나 혹은 스프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 하다. 따뜻할 땐 역시 그냥 먹는게 최고다. 다만. 쇼트닝이 100g이나 들어가는데 그리 좋은 성분은 아닐터, 식감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넣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