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131

연한 닭을 찌다 '연계증'

연계증 軟鷄蒸(한자 풀이 : 연한 닭을 찌다) 성온(性溫) 오장을 보익하고 골수를 더하며 양기(陽氣)를 도울 뿐만 아니라 정(精)을 보(補)하고, 소장을 따뜻하게 하는 닭이 가진 성질과, 성평(性平) 열화창(熱火瘡)과 간경(癎痙)-(간질과 경련)을 주치하고 심(心)을 진정시키며 오장을 편히 하고 안태(安胎)하며, 인후를 열고 천행열질(天行熱疾)을 다스리는 달걀의 성질을 이용한 찬품이다. 1848년, 1901년, 1902년에서 연계증이 등장하고 있다. 1901년과 1902년은 재료 및 분량이 같으나 1848년은 표고버섯, 석이버섯, 녹말가루가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녹말가루의 등장은 필자가 제시한 조리방법과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다. 재료 연계 1마리(900g), 연계삶아낸 육수 200ml, 진간장 15m..

간장에 졸인 쇠고기와 닭 '연계초'

연계초 軟鷄炒 황색의 암탉은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다. 성온(性溫), 소갈과 소변이 잦은 것과 장벽과 설리를 다스리고 오장을 보익하며 골수를 더하고 정을 보할 뿐만 아니라 양기를 돕고 소장을 따뜻하게 한다. 빛이 누렇고 다리가 누런 것이 좋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이용기, 영창서관, 1924] 196쪽에 의하면 연계초를 닭볶음으로 표기하고, 송도에서는 이것을 ‘도리탕’ 이라고도 한다 하였다. 재료 연계 600g, 쇠고기 안심육 200g, 물 100ml,후춧가루 1g, 참기름 30ml, 잣가루 5g 양념장 - 진간장 45ml, 꿀 30ml, 다진마늘 15g, 다진파 15g, 조리법 1. 연계는 잘게 토막치고 바로 삶는다. 2. 쇠고기 안심육은 끓는 물에 한번 데치고(물버린다) 3. 1의 토막친 연계를 ..

심심한 맛의 국수 '탁장면방'

탁장면방(託掌麵方) 얇은 밀가루 반죽을 술잔의 입 크기로 떼내어 삶고, 찬 육수에 우유를 섞어 부은 후 늙은 오이, 삶은닭, 파 마늘을 웃기로 얹은 국수 좋은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찬물을 반죽하여 잠시 둔다. 반죽을 다시 주물러 면의 성질이 비벼서 탄환을 만들 정도로 한다. 쌀가루를 뿌려 방망이로 얇게 밀고 술잔을 엎어 술잔의 잎 크기로 떠내는데, 얇을수록 좋다. 이것을 끓는 물에 넣어 익혀서 찬 육수에 넣는다. 건져서 육수를 갈아 주고 황과(오이) 채 썬 것, 닭고기, 마늘, 락(우유)를 넣어 먹기도 한다. -거가필용- 재료 반죽 - 밀가루 200g, 소금 15g, 물 70ml 육수 - 닭고기 300g, 물 2리터, 늙은오이 반개, 대파 100g, 마늘 2알, 홍고추 1개, 우유 100ml, 소금 2g..

Croissant Pass

♪ Steve Barakatt-Rainbow bridge 제빵기능사 드디어 합격 :)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블로그 포스팅을 업데이트 합니다. 비공개로 포스팅을 작성해 놓고 합격하면 포스팅을 공개하겠다고 미리 작성해 둔것이지요. 어찌 되었든 두번의 시험으로 합격을 한것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생각합니다. 합격이 되었다는 기쁨은 만끽하되 자만하지 않으려 합니다. 만일 첫번째 시험으로 합격이 되었다면 '나 엄청 잘해~' 라며 자랑하며 자만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시험을 쳤고 최선을 다했기에 '합격'이라는 결과가 제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때 페스츄리(크로와상)이 나왔는데 땀을 뻘뻘흘리며 배운대로 열심히 수행했습니다. 그것이 통했나 봅니다. 제가 만든 크로와상이 판매가 가능할 만큼 충분한 ..

[한식]격이다른 반찬 '김치볶음'

김치볶음은 반찬으로 생각할 때가 많으나, 격이다르게(?) 만들어 반찬에서 메인으로 등극!! 해도 손색 없을 만큼 나름~ 품위있게(나름을 강조!) 만들어 차려봤습니다. 술안주로도 뛰어나며 밥도둑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격이다른 '김치볶음' 이에요. 김치볶음이니, 김치가 무엇보다 맛있어야 해요. 지금 김치가 딱 먹기 좋을 때 맞지요? :D 속에 고기가 잘 익어야 하니 주의하시고, 국물을 너무 쫄여 내시면 짜게 만들어지니 염분에 주의하여 만드세요. 격이다른 김치볶음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150g, 소금 후추 약간, 멸치다시마 국물 2컵, 들기름 3T, 다진양파 1/2개 고추장 1T, 설탕 1t, 통깨 약간, 매실청 2T 만드는법 돼지고기 목살에 소금, 다진마늘, 후춧가루, 다진생강, 참기름, 청주로 밑간하고 ..

[밑반찬] 다이어트에 좋은 '곤약호두조림'

칼로리도 적고 밥반찬으로도 좋고 포만감으로도 좋은 어디 나무랄대 없는 '곤약'은 구약나물의 알줄기로 만든 가공식품 입니다. 곤약에는 글루코만난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녀석은 수분과 식이섬유로 가득차 있고 무엇보다도 (소화기관에서 소화되지는 않지만) 장을 부드럽게 자극시켜 배변활동을 돕고 변비와 다이어트에 정말 좋아요. (마트에서) 어묵에 손이가려다 곤약을 집에서 해먹어 보질 않아서 냉큼 집어 해봤어요. 곤약을 뜯었을때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물에 살짝 데치면 냄새가 없어져요. (데친후 찬물-더욱더 쫄깃해짐) 보통은 곤약과 어묵의 조합 혹은 감자와 함께 조림을 하는데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이 가득 들어있는 견과류 호두를 넣어서 함께 졸였습니다. 재료 다시마국물 1/2컵, 간장2큰술, 물엿1큰술, 물1큰술, ..

'크림빵'

배합표 강력분 1500g, 설탕 240g, 소금 30g, 이스트 60g, 쇼트닝 180g, 물 795g, s-500 30g, 분유 30g, 계란 150g 공정과정 1.클린업단계 유지투입 - 최종단계 27도 2.1차발효 3.분할 46g - 환목 - 중간발효 (5~10) 4.성형 및 팬닝 5~8개 준비후 크림 충전하거나 식용유를 바른다. 5.2차발효 6.굽기 상 195도, 하 160~170도. 10~15분 카스타드크림 물 1200g(우유 대체가능),노른자 180g, 설탕 300g, 전분 120g, 버터 72g, 럼주 24g

'소시지야채빵'

어릴때 가장 좋아했던 빵이 이녀석이 었는데- (고로케 추가!) 지금은 너무 비싸서 사먹기도 힘들더라구요 -_- 이걸 만들고 나서 빵집에 가보니 가격이 1700원 이나!! 하네요 - (그래도 빵집은 적자로 인해 힘들다고 하네요) 만들기 전까지 어떻게 저렇게 소시지가 따로따로 균일하게 박혀있는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 피자 토핑처럼 소시지를 여기 저기 넣어서 굽는 줄로만 알았는데, 반죽안에 소시지 넣고 가위로 V모양으로 잘라 펴보니 저런 모양이 나오네요. 완전 신기! +_+ 배합표 강력분 1000g, 이스트 40g, 소금 15g, 설탕 150g, 계란 150g, 버터 150g, s-500 10g, 분유 30g, 물 45g 공정과정 1.클린업단계 유지투입 - 최종단계 잡고 2.1차 발효 3.분할 50g-환목-중..

'건포도식빵'

식빵종류는 반죽 잡고, 성형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굽는스킬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칫 해서 수분이 빵에 차있는 상태로 뺐을때 쪼그라 들때도 있고, 혹은 빵에 상처를 줘서 윗면이 찢어지거나 터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녀석이 시험에 나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또 미친오븐(?)이 나오면- 센스있게 온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기존 식빵에 건포도만 넣은 건포도 식빵 입니다 :) 배합표 강력분 1400g, 설탕 70g, 소금 28g, 이스트 56g, 버터 84g, 물 840g, s-500 14g, 분유 42g, 계란 70g, 건포도 280g 공정과정 1.클린업 단계 유지투입-최종단계 건포도 저속으로 섞고 2.1차발효 3.분할 - 환목 - 중간발효 4.성형 및 전처리 5.2차발효 6.굽기 상 170, 하 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