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SLR의 세계에 입문 하였습니다. 새로운 취미가 하나더 늘었군요. X-300 미놀타에 빠지다]

삼킨태양 2009. 3. 17. 16:49

[양방언-Echoes] - A Wind With No Name

이 음악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네, 맞습니다. 니콘 카메라 광고 삽입곡이지요. 비가 나오는..ㅋ 숲에서 사슴을 찍으려고 72시간을 기다리는 그런 광고 내용이죠. 들어봤던 곡인가 싶더니.. 이 곡이 었네요. :D 

72시간의 고독, 그리고 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비 니콘광고-

장농 속에 있던 미놀타 x-300.  
아버지가 젋은 시절에 쓰시던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아직까지 건강하더군요. 25년이나 지난 카메란데. 제 나이와 같아서 ^^
잘되었다 싶어 점검하고 제가 꿀꺽 했습니다. 

가끔 바람쐬러 나갈때 찍으려구요. 
디지털 방식이 아니라 필름방식이에요 .SLR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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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감을 때..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소리와 느낌이 좋아요.

사물을 뷰바인더로 보며 셔터를 누르기 직전의 순간.

그 느낌 때문에 이 카메라가 좋아요.

필름 한롤을 넣고 아직 실제로 찍어보진 않았지만..
준비 되었습니다!

취미가 하나더 늘었네요. S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