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레시피/빵집을 습격하다

[제빵36레시피]열한번째, '브리오슈'

삼킨태양 2010. 1. 27. 21:29


오늘은, 프랑스의 축제때 마다 만들어 먹는 빵인
'브리오슈' 입니다 :D

프랑스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브리오슈 들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허나 제가 만든 것은 개인의 개성을 살린 브리오슈가 아닌,
시험용 이랍니다 ~ ! 그냥 브.리.오.슈 :)
그래도, 맛 모양 모두 만족해요.

배합표를 보면서 가장 놀란 것은
과연 이거 엄청 느끼하지 않을까-
이거 김치랑 먹어야 하는거 아니야? 랄 정도로
유지가 엄~~~~~~청 나게 들어갑니다.

헌데, 선생님 말씀데로 만들고 나서
시식을 해보니 어!? 이거
하나도 느끼하지 않네요. 담백한맛 !

뭐랄까-
계란빵 맛이 처음 약간 나면서 그후엔 온입안에 담백한 맛이 쭉~ 퍼지다가
한개 꿀꺽 먹고 난 후에는 이미 배가 든든한~
영양 덩어리 인듯 싶습니다. (사실 영양이 풍부하진 않쵸; 고열량 인거죠)

프랑스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네요 ~ ㅋ
(저보고 저걸 아침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저는 그냥 생쌀을 먹겠어요;; - 밥없인 못살아)
반죽은 두개를 합친 거랍니다. 40g 반죽에,
8g은 위에 뽈록한 우주선 뚜껑
32g은 밑에 오돌도돌 우주선 본체.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죠-ㅋ
그리고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저 뚜껑이 기울여져서
삐딱어정쩡한 모양이 되거나,
혹은 분리되는 경우도 있어요 ㅎㅎ


버섯 같기도 하고, 우주선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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