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슬도등대'는 울기등대로 들어가는 입구(해수욕장 계단아님)에서 진입하거나
또는 방어진항 앞바다로 가면 볼 수 있게 되는데 이국적인(?) 풍광 때문에 사진촬영을 위해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종종있다.
몇년만에 찾아간 것인지....슬도등대는 해상공원 조성을 위해 공사중 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슬도 고유의 아름다운 경관은 최대한 보전하고 공원화 한다고 한다.
(그전에 예전에 늘 봐왔던 모습을 보러 몇번 더 가봐야 겠다)
슬도는 전체 면적 3083㎡ 규모로 섬을 이루고 있는 돌과 바위들 모두가 구멍이 뚫려있는 특이한 지형이다.
이 구멍 뚫린 돌과 바위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거문고를 타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瑟 거문고)도'라고 불린다.
슬도에는 무인등대인 슬도등대가 있고 대왕암공원의 송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광 때문에 사진 촬영 등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기사내용]
바람쐬러 가기엔 여기가 최고.
자칫 방심하면 물에 빠져 누가 빠졌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인적이 드물며,
인적이 드물만큼 여유롭고 한적하며
바다의 파도소리를 가장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동해바다를 한번에 만끽 할 수 있는 곳.
물이 차고 수심도 깊으며 낚시와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밤이되면 무섭기도 하지만 등대불빛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항상 슬도에 올때엔 혼자 왔다 혼자 돌아갔다.
왔을때 마음 다시 돌아갈때 마음 달라지는 곳이라 .
내겐 그런 의미다. '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