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지아. 술한잔 해요♪- 입에 술을 대지 않은지 벌써 1년- 사실, 몇일 전에 너무 술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도수 낮은 보드카 한잔으로 대신했었다. (그게 1년만에 먹은 보잘것 없는 한잔의 보드카 였다.) 술안먹고. 아침일찍일어나고. 돈아껴쓰고. 부모님말씀잘듣고. 빨리취직해서결혼하고. 이런게 철드는 거라면 난 영영 철들기 싫다- 깝깝해서 못살겠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때는 보드카 한잔으로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다- 꿈속에서 방황하는 후유증이 뒤따르지만 그것 만큼 마음편한건 없다. 순간 뿐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