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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한국에서 만나다

벌써 2년전 얘기네요. 그때 만났던 일본인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했어요. 룸메이트도 2년만이고, 모두들 2년만이라 새롭군요. 그리고 많이 변한 나를 기억해 주다니 다행스럽고 고마워 ㅋ 다행스럽게도 외국인 손님이 많은지라 떡을 개별포장 하면서 그 밑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그걸 외워서 소개해줬죠. 짧은 영어로 블라블라 ~~~~! * 작은 선물에도 진심으로 감사해 하는 눈빛 잊을 수가 없군요. 얘길 들어보니 일본인들은 원래 그렇다면 서요 ? :) 어찌되었든 주는 사람도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연신 혼또니~ 스고이~ 를 외쳐서 그날은 귓가에 계속 윙윙 들리는 듯했죠. 도시도 좋지만 다른 지방도 소개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어렵게 한국을 왔는데, 다시 또 오고 싶게 만들어야 하잖아요~ ..

내 삶의 공허함 단 0.2초

네가 날 기쁘게 했다 ♪ Best Jazz Piano Collection Vol.1 - Art Tatum - Willow Weep For Me 3일간의 설연휴가 끝나고 울산의 집이 아닌 잠시 거처하는 곳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끌벅적 사람냄새 났던 3일간 시골생활이 끝나 다시금 일상에 들어오니 잠시 적응이 안된다. 짐을 풀고 침대 벽에 잠시 기대어 한숨을 쉬려 하는데, 내앞에 종이가방이 웃는 얼굴로 나를 본다. 나오려는 한숨 다시 들어갔다. 외로움도. 즐거움도.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 ^ㅇ^ 그러니 언제나 화이팅. 너 때문에 난 오늘도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누구 때문 이라고 할까-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daishi dance - P.I.A.N.O 아쉬웠던 기억은 더욱 좋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또 언제볼지 모르는 친구와의 잠깐이별 내게 권한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가 섞여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달콤고소쌉싸름한맛. 아쉬웠던 기억의 순간을 즐겁게 만든 이녀석. 다음번엔 네 말대로 따로 달라고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