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인정 받는 다는 것

삼킨태양 2008. 4.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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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 익숙지 않은 나는,

칭찬을 받으면, 부끄럽고 기분이 좋아서,

그 부분에서 열심히 하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 

그래서 또 칭찬을 받고, 그러면 더 잘하려 노력하고.


이래서 인정 받나 보다.


기분 좋지만, 내가 볼땐, 적어도 내 자신이 날 객관적으로 볼땐,

난 그저 그냥 그냥 그런 아이일 뿐이다. 평범하며,

그래 평범한 휴학생일 뿐이다.


날 너무 좋게 봐주신 조장아저씨, 정대리님, 그리고 김과장님,

기분 좋습니다! 다만 너무 부끄럽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이긴 하나,

정직원인 것처럼 챙겨주시고 아껴주시니,

저도 정직원이다, 아 그래! 내가 여기 회사원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마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할게요.


오늘 비록 힘들었지만, 턱선을 따라 신발위로 떨어지는 땀 한방울이

이렇게 내가 일해서 이런 결과를, 이런 대접을 받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은, 노력하는 만큼 얻어 지니까요. 진리죠 진리.

내일을 위해 이만 자보렵니다.


24시간이 제게 너무 짧은,.., 요즘은 저의 하루가 그렇습니다.

하루라는 시간이 내겐 왜 10시간 정도 밖에 느껴지지 않는 건지,,

혼자 손해보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어쨋뜬 내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