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의기록

출입증 받다

삼킨태양 2008. 4.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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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출입증을 받았다.

그동안 (그동안이래 봐야 3일밖에 안됐지만..ㅋ) 임시 출입증으로만 회사를 오고가서

그저 일용직 알바인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늘 부로는 완전 기분 좋다! ^-^ 출근할때 수고하십시오 라는 말도 듣고

물론 나보다 나이 많은 형뻘 되는 사람이라서 나도 수고하세요! 하며 신나게 출근 했다.


명찰 딱지 하나갖고 뭘 그러냐 생각도 들지만,

저거 없으면 회사에 진입 자체가 불가능 한거라서 ^-^ 아주 유니크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D


어제 오늘 주말인데도 일을 했다.

물론, 요일개념은 벌써 사려졌고, 처음엔 우울했다.

날씨가 너무 좋고, 그래서 일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날씨였던 거다.

그런데, 정대리님 말씀이

해성아~ 날씨가 참 아깝제~ 근데 아인나 나가면 다~~~ 돈이데이!

지금 우린 행복한거 아니가?! 우린 돈 나갈때 없고 지금 돈들어오고 있잖아~!


흐흣 난 이말에 급! 기분이 좋아서 일의 능률을 몇배로 더 끌어올렸다.

완전 며칠만에 이곳의 베태랑 선수(?)들의 일을 하나하나씩 마스터 한다 ^-^


그래.. 솔직히 일마치고 집에 갈때면 옷에서 땀냄새가 나고 머리는 떡지고

내 몰골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난 뿌듯하다. 오늘하루 어김없이 잘 보냈고, 지나가는 연인들, 부럽지만!

마음에 드는 아가씨 보여도 말걸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 ^-^; 난 좀 더 벌고 , 더 벌어서 쫌 성공한 다음에

그때 시작해도 안 늦잖아?! 




근데... 부럽다. ㅠ.ㅠ

완전 어딜 가나 전부 염장질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