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17

[제빵36레시피]여덟번째, '모카빵'

오늘은 저. 삼킨태양 어머니가 무진장 좋아하는 빵 모카빵입니다. (사실, 저희 어머닌 크게 생긴 빵이면 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거북이 등짝처럼 쩍쩍 갈라진 모카빵. 먹을 때는 신경쓰지 않고 먹었는데 만들기 전엔 참 궁금했어요. 속은 말짱한데 왜 겉껍질은 저렇게 쩍쩍갈라질 수 가 있을지... 하고 저렇게 쩍쩍 갈라질 수 있었던 비결은,(아는사람은 다아는..;;) 빵반죽 위에 비스켓 반죽을 씌우는 거였어요. 그게 오븐에서 구워지면서 균열이 일어나는 거죠. 제대로 완성된 빵의 기준은 모양새는 대부분 같지만 최대한 둥글넙쩍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등껍질이 쩍쩍! 갈라져야 하죠! 제가 손수 만든 '모카빵'이 나왔네요. 모두들 자신이 만든 모카빵에 흡족해 하고 있네요 :D 오른쪽 아래 두개가 제가 만든 것이죠..

든든한 한끼,수제 햄버거 만들기(두부버거)

지난 금요일 햄버거 빵을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어제 자연해동을 시켜 오늘 아침에 만든 "두부버거" 입니다 :D 하루 전날 두부를 으깨고 양파 당근을 다진 것을 햄버거크기 정도로 돌돌 말아 패티로 굽고, 오늘 아침에 신선한 토마토, 양상추, 치즈를 넣어 마무리 했어요. 맛이 없진 않을까 하여 먼저 한개 만들어 뚝딱 먹고, 5개 만들어서 룸메이트 녀석 한개 주고, 학원에 저희 팀원 3분 드리고, 선생님 드렸네요. 불고기 소스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침이라 부리나케 만드느라 케찹과 마요네즈로 대신 했어요. 두부버거 만드는 법 1.두부를 으깨어 면보에 싸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양파를 다져 역시 물기 제거한다. 3. 당근도 다진다. 다진 재료를 모두 섞어 햄버거 고기 모양으로 만든다. 4. 겉에 부침..

[제빵36레시피]여섯번째,'햄버거빵'

햄버거빵 역시 제빵기능사실기 품목에 들어가는 거에요. 다른빵과 다르게 햄버거 빵은 단시간내에 구워내야 해요. 15분이지만 7분이 지나면 대부분익어 버리고 10분이 되면 색이 돌아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됩니다.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어요. 햄버거 빵은 뭐니뭐니 해도 햄버거 빵 답게(?) 동~그랗게 생겨야 하며 볼륨감이 있어야 해요. 볼록 볼록 하게 ~ ! 완성된 햄버거 빵중 가장 잘생긴 녀석으로 찍었습니다. 색상도 잘나왔으며, 볼륨감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리고 둥근형태로 아주 잘 빠졌습니다 :) 옆라인이 요렇게 나와야 아주 잘만들어진 것이죠. 성형&팬닝 할때 가장자리를 정리한 흔적이 보인답니다. 빵의 윗면도 중요하지만 밑면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위의 바닥색이 딱 좋은 색이랍니다. 딱 손바닥에 들어오는 이정..

[제빵36레시피]다섯번째, '우유식빵'

우유식빵 역시 일반 식빵처럼 실기품목에 들어간답니다. 세번째 올렸던 식빵-비상법과 다른점은 우유식빵이다 보니 물의 비율의 반이 우유입니다. 일반식빵의 물이 60 이었다면 우유식빵은 물이 30 우유가 30 이렇게 되는거죠. 그리고 분유가 제외되어 있습니다. 세번째시간에 만든 식빵 보다는 완성도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만심 때문인지 식빵사이사이에 균열이 조금 일어나 있네요. 아마 이건 반죽을 험하게 다뤄서 그런듯 싶네요. 두번째(왼쪽에서)와 네번째가 참 잘 나왔는데 네번째가 제것입니다. 저번에 만들때는 세번째 처럼 중앙이 우뚝 솟아 있었죠! :) 무엇보다 옆면의 색상이 저번보다 진하게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굽는 팀이 공을 들이지 않은 관계로 옆면엔 이런 현상이 일어났네요. 이건 만든..

[제빵36레시피]네번째, '단팥빵'

제빵기능사실기 품목에 들어가는 '단팥빵'은 총3시간의 공정시간을 거친다. 지금까지 만든 빵과는 달리 속에 앙꼬가 들어가는데. 단팥빵 하나당 적앙금은 30g이 들어간다. 빵의 크기는 40g 인데 10g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빵은 엄청나게 커져버린다. (앙꼬는 커질 일이 없지 ^^) 단팥빵 만드는 것은 뭐랄까 호떡을 만드는 기분 같다. 속을 넣고 도구를 이용해 꾹꾹 눌러서 야물딱지게 속이 터지지않게 꼬집어서 그걸 다시 동그란 도구(정형볼)로 눌러 단팥빵의 모양을 만드는데 여타 빵보다 만드는 쏠쏠~ 하다! 내가 만들고 내가 감탄한 '단팥빵' 갓구워 나왔을 때 그 맛은 정말 ...........! 말이 필요없다 :D 빵이 도대체 몇개야-! 빵빵 터진다~ 총반죽의 무게는 약 2.5kg 정도 되는데 완성되어 나오는 ..

[제빵36레시피]두번째,'단과자-트위스트'

L Is Gone (feat. feat. Florine Dimonye) 첫번째 였던 '솔트스틱' 과는 달리 '단과자-트위스트'는 모닝빵과 아주 흡사한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트스틱처럼 딱딱하거나 술안주가 아닌거죠. 스프에 찍어먹기 딱이고 혹은 배를 갈라(?) 생크림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뭐 모양만 그렇지 사실 모닝빵입니다 :) 아, 그리고 '단과자-트위스트'는 제빵실기품목 입니다. 3가지 타입이에요. 반죽의 길이가 25cm인 "8자형", 길이가 35cm인 "2중8자형", "달팽이형" 모두 같은 모양끼리 팬닝한후 계란물칠을 해요. 색이 이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두번 칠하는 거죠. 강력분 120g, 설탕 120g, 소금 20g, 이스트 40g, 쇼트닝 100g, 물 430, s-500 10g,..

[제빵36레시피]첫번째, 간식.술안주용 '솔트스틱'

2010년 1/4 ~ 3/2 까지 서른여섯가지 레시피인 제빵 과정을 배우게 되었어요. 제빵 기능사 취득의 목표는 아니고 제빵 분야도 해둬야 할 것 같아서 기초도 익힐겸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부산으로 내려왔네요. 제빵 기능사 취득을 위한 레시피도 있고 아닌 것도 있더라구요. 자격증 위주의 빡빡한 수업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모두들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더군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뭔가 새로운걸 배운다는 건 항상 설레이네요. '솔트스틱' 술안주. 간식용인 솔트스틱인데요. 쉽게 말해서 초콜렛만 바르면 빼빼로나 다름없는 거죠. 부드러움과는 거리가먼 과자 타입이에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색감이 풍부하지 않다고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네요. 설탕을 넣으면 색도 잘나고 이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