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2

미니벨로 타고 울기등대 아닌 '슬도등대' 가다

♪ ouvelle_vedette_feat_fleur_sanderson-with_you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슬도등대'는 울기등대로 들어가는 입구(해수욕장 계단아님)에서 진입하거나 또는 방어진항 앞바다로 가면 볼 수 있게 되는데 이국적인(?) 풍광 때문에 사진촬영을 위해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종종있다.이곳은 내 어린시절에 울기등대로 향하는 소풍에서 항상 샛길로 빠져 놀다 다시 돌아가곤 했던 일탈소풍의 명소다.몇년만에 찾아간 것인지....슬도등대는 해상공원 조성을 위해 공사중 이었다.다행스럽게도 슬도 고유의 아름다운 경관은 최대한 보전하고 공원화 한다고 한다. (그전에 예전에 늘 봐왔던 모습을 보러 몇번 더 가봐야 겠다)슬도는 전체 면적 3083㎡..

blues changes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것은 꽃꽃이도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그냥 설거지일 뿐,얼굴 묽은 사과 두알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수돗물을 시원스래 틀어놓고마음보다 더 시원하게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놓고우리 모르는 새언덕 새파래지고우리 모르는 새저 샛노란 유채꽃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것,이국(異國) 햋빛 속에서 겁없이.버클리풍의 사랑노래 - 황동규나 설거지 잘하는데 .... :D괜찮은 남자가 될때 까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