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사고야 말았다 신발을 사더라도 혹은 그외의 모든 물질적인 것을 구입하기 이전에 항상 100만번 이상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나인데 기타를 구입할 땐 앞뒤 생각할 여유. 그럴 필요도 못 느꼈나보다. 스스로 나의 지름신에 있어 통제를 못했다는 것은 오랫동안 꼭 해야겠다. 꼭 할거라는 욕망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 때문 (그런것?때문) 이었으리라... 기타 첫 강습시간에 나이지긋 하신 수강생 분이 내게 "기타에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젊은이, 기타 쉬운게 아니라네. 요즘 젊은이들 쉽게 포기하는 근성이 있는데 자낸 기타에게 지지 말라우 ~ 꾸준히 한다면 빛을 바랄 것이네" 또 기타선생님 께서도 "무슨 사연이 있길래 기타에 빠져드셨수~? 앞으로는 싸움입니다. 기타에게 지면 안되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