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나는

항상 그자리

삼킨태양 2010. 1. 21. 22:55


 

아침부터 낮동안 내내 니가 전봇대 인지
거기에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

언제 부턴가 니가 자꾸 내눈에 밟혀

내눈에 널 담은 이후로 말이지-

떠나지 않고 한곳에서 내내 머물러 있는 너,
마치 누군가를 닮았구나-

아니, 가고 싶어도 못가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