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레시피/빵집을 습격하다

Croissant Pass

삼킨태양 2010. 4. 1. 09:17

♪ Steve Barakatt-Rainbow bridge

제빵기능사 드디어 합격 :)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블로그 포스팅을 업데이트 합니다.
비공개로 포스팅을 작성해 놓고 합격하면 포스팅을 공개하겠다고 미리 작성해 둔것이지요.
어찌 되었든 두번의 시험으로 합격을 한것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생각합니다.

합격이 되었다는 기쁨은 만끽하되 자만하지 않으려 합니다.
만일 첫번째 시험으로 합격이 되었다면 '나 엄청 잘해~' 라며 자랑하며 자만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시험을 쳤고 최선을 다했기에 '합격'이라는 결과가 제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때 페스츄리(크로와상)이 나왔는데 땀을 뻘뻘흘리며 배운대로 열심히 수행했습니다.
그것이 통했나 봅니다. 제가 만든 크로와상이 판매가 가능할 만큼 충분한 결과물 이었나 봅니다.

지금부터 요리의 시작을 알립니다.
요리와 관련없는 전공을 하다 요리를 시작한지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연이은 불합격 소식에 항상 절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정도 자격증도 못따는데 네가 요리를 하겠다고.... 라는 비난도 받기도 했습니다.
네, 이제 정말 시작입니다. 모두가 요리사로 인정할 때 까지. 세계가 인정할 때 까지 !


크로와상은 제빵품목중 가장 만드는 시간이 길며 고된 작업으로 꽤나 유명한(?) 품목중 하나 입니다.
제게 있어 크로와상은 더욱더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가장 잘만들 수 있는 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