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레시피/한식문화의 세계화

Eric Trochon Chef의 요리 시연

삼킨태양 2010. 8. 17. 00:01
프로방스의 정원 같은 느낌 : 애호박 무스, 그리스식으로 익힌 야채, 올리브 오일에 익힌 야채, 프랑스 올리브 오일로 간을 한 새싹 샐러드
방죤에 취한 모리버섯, 그린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그리고 메추리알
두가지 에피타이저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섬세하고 꼼꼼하고 깔끔하신 쉐프님 이었습니다.
동양인만 섬세하고 손재주가 좋다는 말은 이분앞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왼쪽이 에릭 토숑쉐프, 오른쪽은 통역하시는 분입니다 :)

모리버섯. 한국에는 없는 버섯이죠. 상당히 고가입니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고급 올리브 오일 스페인것과 비교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글쎄 저는잘...

그리스식으로 익힌 야채 입니다

바질을 올리브오일에 튀겨 투명색이 되게 만듭니다.

모리버섯에 속을 채웁니다.

데코레이션 섬세합니다 보시죠!

치즈와 바질 베이비 채소를 올립니다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십니다)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십니다)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데코로 재구성. 4만 5천원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 입니다. 한접시에 5~6만원 한다고 합니다 ^^


동양인만 섬세하다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것 인가요 ~
대부분의 프랑스 요리사들은 16~18세에 요리를 시작하여 지금의 쉐프가 되는데 지금 나이 48세에 요리경력이 30년이나 됩니다.
굉장히 부럽습니다 ~ 나는 뭐니 !?

에릭토숑쉐프에게 한국음식이 세계화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라고 대표자 한분이 물어보셨는데

역량있는 쉐프가 되는 것이 첫째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 매스컴을 통한 정부의 지원이라고 하네요.
또한 식자재의 유통경로 파악은 물론 자국의 농산물중에서 좋은 식자재를 유통하는 업자와 건축하는 사람 그 모두 세계에 함께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가치를 증진시킨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가깝게 있게 되는거죠.

맞습니다. 개인적인 저의 견해로도 그렇습니다.
역량있는 한식 쉐프,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을 한식쉐프가 되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외국어는 기본!
거기에 테이블세팅 능력 추가! 색디자인 감각 추가! 등등~ 할일도 많고 갈길도 멀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에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요리사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식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확립하여 문화적으로 의식을 한층 높혀 고부가가치를 생산하여 대한민국이 세계에 우뚝 서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