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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36레시피]여섯번째,'햄버거빵'

햄버거빵 역시 제빵기능사실기 품목에 들어가는 거에요. 다른빵과 다르게 햄버거 빵은 단시간내에 구워내야 해요. 15분이지만 7분이 지나면 대부분익어 버리고 10분이 되면 색이 돌아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됩니다.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어요. 햄버거 빵은 뭐니뭐니 해도 햄버거 빵 답게(?) 동~그랗게 생겨야 하며 볼륨감이 있어야 해요. 볼록 볼록 하게 ~ ! 완성된 햄버거 빵중 가장 잘생긴 녀석으로 찍었습니다. 색상도 잘나왔으며, 볼륨감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리고 둥근형태로 아주 잘 빠졌습니다 :) 옆라인이 요렇게 나와야 아주 잘만들어진 것이죠. 성형&팬닝 할때 가장자리를 정리한 흔적이 보인답니다. 빵의 윗면도 중요하지만 밑면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위의 바닥색이 딱 좋은 색이랍니다. 딱 손바닥에 들어오는 이정..

[제빵36레시피]다섯번째, '우유식빵'

우유식빵 역시 일반 식빵처럼 실기품목에 들어간답니다. 세번째 올렸던 식빵-비상법과 다른점은 우유식빵이다 보니 물의 비율의 반이 우유입니다. 일반식빵의 물이 60 이었다면 우유식빵은 물이 30 우유가 30 이렇게 되는거죠. 그리고 분유가 제외되어 있습니다. 세번째시간에 만든 식빵 보다는 완성도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만심 때문인지 식빵사이사이에 균열이 조금 일어나 있네요. 아마 이건 반죽을 험하게 다뤄서 그런듯 싶네요. 두번째(왼쪽에서)와 네번째가 참 잘 나왔는데 네번째가 제것입니다. 저번에 만들때는 세번째 처럼 중앙이 우뚝 솟아 있었죠! :) 무엇보다 옆면의 색상이 저번보다 진하게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굽는 팀이 공을 들이지 않은 관계로 옆면엔 이런 현상이 일어났네요. 이건 만든..

'타코야끼'그 달콤하면서도 은근히 자극있는

'부산에 둥지를 튼지 보름이 다되어 간다.' 우여곡절 까지는 아니고 부산에 도착직후 대단한 신고식(?)을 치루고 나서야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구나.......... 라고 마음에서 말을 한다. 어딜 가든 적응력은 참 뛰어난 것 같다.(자랑아님 ^^) 나만 그런건지 모든 이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살만은 하다라는 것- 부산에 왔던 직후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이 다름아닌 '타코야끼' 인데- 오늘 처음 부산에서 도서관을 다녀오면서 급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옮겨 냉큼 포장해서 집에서 꿀꺽 했다- 역시 맛있는건 혼자먹어야 정말정말 맛있다는거-! 물론, 식사라던가 내가 만든 음식은 같이 먹어야 맛나지만 간식은 혼자먹는게 짱짱 맛있다-! :D 맛집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은건 이건 그냥 기호식품이기 때..

[제빵36레시피]네번째, '단팥빵'

제빵기능사실기 품목에 들어가는 '단팥빵'은 총3시간의 공정시간을 거친다. 지금까지 만든 빵과는 달리 속에 앙꼬가 들어가는데. 단팥빵 하나당 적앙금은 30g이 들어간다. 빵의 크기는 40g 인데 10g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빵은 엄청나게 커져버린다. (앙꼬는 커질 일이 없지 ^^) 단팥빵 만드는 것은 뭐랄까 호떡을 만드는 기분 같다. 속을 넣고 도구를 이용해 꾹꾹 눌러서 야물딱지게 속이 터지지않게 꼬집어서 그걸 다시 동그란 도구(정형볼)로 눌러 단팥빵의 모양을 만드는데 여타 빵보다 만드는 쏠쏠~ 하다! 내가 만들고 내가 감탄한 '단팥빵' 갓구워 나왔을 때 그 맛은 정말 ...........! 말이 필요없다 :D 빵이 도대체 몇개야-! 빵빵 터진다~ 총반죽의 무게는 약 2.5kg 정도 되는데 완성되어 나오는 ..

[제빵36레시피]두번째,'단과자-트위스트'

L Is Gone (feat. feat. Florine Dimonye) 첫번째 였던 '솔트스틱' 과는 달리 '단과자-트위스트'는 모닝빵과 아주 흡사한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트스틱처럼 딱딱하거나 술안주가 아닌거죠. 스프에 찍어먹기 딱이고 혹은 배를 갈라(?) 생크림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뭐 모양만 그렇지 사실 모닝빵입니다 :) 아, 그리고 '단과자-트위스트'는 제빵실기품목 입니다. 3가지 타입이에요. 반죽의 길이가 25cm인 "8자형", 길이가 35cm인 "2중8자형", "달팽이형" 모두 같은 모양끼리 팬닝한후 계란물칠을 해요. 색이 이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두번 칠하는 거죠. 강력분 120g, 설탕 120g, 소금 20g, 이스트 40g, 쇼트닝 100g, 물 430, s-500 10g,..

[제빵36레시피]첫번째, 간식.술안주용 '솔트스틱'

2010년 1/4 ~ 3/2 까지 서른여섯가지 레시피인 제빵 과정을 배우게 되었어요. 제빵 기능사 취득의 목표는 아니고 제빵 분야도 해둬야 할 것 같아서 기초도 익힐겸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부산으로 내려왔네요. 제빵 기능사 취득을 위한 레시피도 있고 아닌 것도 있더라구요. 자격증 위주의 빡빡한 수업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모두들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더군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뭔가 새로운걸 배운다는 건 항상 설레이네요. '솔트스틱' 술안주. 간식용인 솔트스틱인데요. 쉽게 말해서 초콜렛만 바르면 빼빼로나 다름없는 거죠. 부드러움과는 거리가먼 과자 타입이에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색감이 풍부하지 않다고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네요. 설탕을 넣으면 색도 잘나고 이쁘게 나온다..

2010 대박나세요

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왕 크죠?? :) 2010년. 모두에게 우연을 가장한 큰 복덩어리를 한 움큼 받길 바래요. 받았다면 나눠주세요. 나누면 더 커질 테니 :D 자! 福 받으세요 !!! 지난간 2009년도 슬픈일.기쁜일.좋은일. 수많은 일들이 많았겠지만 2010 신년엔 모든 일들중 좋은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슬픈일도 결과적으로 기쁜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 모두 행복하세요.

[밑반찬] 고추장 시금치 나물

따끈따끈한 '수퍼레시피 2010년 1월호'가 도착하자마자 만든 고추장 시금치 나물이에요. 매콤해서 밥도둑으로 그만이죠. 만들기도 초간단해서 뚝딱 만들어서 밥과 함께 '꿀떡꿀떡' 거침없는 숟가락질로 밥뚝딱! 재료 시금치 1/2단 양념 고추장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들기름 1/2큰술 만드는법 1.양념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2.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넣고 15초 정도 데친 다음 체에 밭쳐 찬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시금치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Tasting notes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었고, 다진마늘 1작은술 대신 취향에 맞게 3쪽을 넣었다. 그러니 먹을땐 몰랐지만 먹고난 후에 속이 쓰린건 당연한 것. 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속 좋지..

배움의 끝은 없다 :-) 이번엔 부산!

belbet gilberto - on my way 어떤 배움에 있어서든 도움이 안되는건 없겠지만, 자신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배움의 결과는 그렇지 않은 사람(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배움따위 등을 말함)보다 더 큰 깨달음의 결과를 얻게됩니다. 커피와 빵 그리고 케익. 두가지 과정을 수강하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편하고 기분이 좋은지. 1/4 ~ 3/2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교육기간 인 것 같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배울 것 같아요. 음식을 하겠다고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모든걸 다 해보겠다 라는 욕심도 있지만 사실 관심이 있어서 입니다. 커피바리스타에도 빵만드는 것에도 그리고 케익에도. 이 모든 부분들이 제게 자극을 주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