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1

자연앞에서 인간은 정말 작은존재

자연 앞에서는 인간은 정말 작은 존재다. 자연앞에서 인간의 걱정고민은 너무 작아 하찮으며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캐나다 밴프, 로키마운틴에 올랐을때. 광활한 숲속안에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먼지처럼 느껴졌다. 삼킬것만 같은 숲의 나무와 계곡들은 너무 위대하여 가까이 다가갈 수 조차 없었다. 그런데, 우리내 인간은 별것 아닌 것에 목숨걸고 왈가왈부 하며 목에 핏대 세우며 광분한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숲을 보지못하고 그 숲속의 키높이 나무에, 눈높이에 있는 먼지만 발견하는 건지도 모른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

내 삶의 공허함 단 0.2초

네가 날 기쁘게 했다 ♪ Best Jazz Piano Collection Vol.1 - Art Tatum - Willow Weep For Me 3일간의 설연휴가 끝나고 울산의 집이 아닌 잠시 거처하는 곳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끌벅적 사람냄새 났던 3일간 시골생활이 끝나 다시금 일상에 들어오니 잠시 적응이 안된다. 짐을 풀고 침대 벽에 잠시 기대어 한숨을 쉬려 하는데, 내앞에 종이가방이 웃는 얼굴로 나를 본다. 나오려는 한숨 다시 들어갔다. 외로움도. 즐거움도.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 ^ㅇ^ 그러니 언제나 화이팅. 너 때문에 난 오늘도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누구 때문 이라고 할까-

술 한잔 해요

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지아. 술한잔 해요♪- 입에 술을 대지 않은지 벌써 1년- 사실, 몇일 전에 너무 술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도수 낮은 보드카 한잔으로 대신했었다. (그게 1년만에 먹은 보잘것 없는 한잔의 보드카 였다.) 술안먹고. 아침일찍일어나고. 돈아껴쓰고. 부모님말씀잘듣고. 빨리취직해서결혼하고. 이런게 철드는 거라면 난 영영 철들기 싫다- 깝깝해서 못살겠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때는 보드카 한잔으로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다- 꿈속에서 방황하는 후유증이 뒤따르지만 그것 만큼 마음편한건 없다. 순간 뿐이지만 :) ..

[제빵36레시피]열번째, '버터롤'

저번시간에 이어 버터를 이용한 빵. 버터롤 입니다 :) 보기에도 상당히 이쁘고, 맛도 담백한 그런 제품(?) 입니다요 ~ ! 버터롤 이라 하여 상당히 느끼(?)~ 할 줄 알았는데, 실상 버터톱 식빵처럼 반전의 맛이 느껴집니다. 단백하네요 !! 이번엔 두가지 버전이에요. 만들때는 확실히 모양 구분이 가지만! 만들고 나면 당췌 이게 속이 들어간건지 안들어간건지 알수가 없죠 ! 밑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구분이 안되죠 풉! 네, 치즈와 슬라이스 햄이 들어간 롤과. 그렇지 않은 (시험용) 버터롤 이렇게 두가지 에요. 밑에 3*4 팬닝 한걸 보시면 모양이 모두 제각각 입니다. 그만큼 손맛(?)에 따라 생김새가 상당히 달라지죠. 네, 역시 포인트는 3겹의 간격이 모두 일정해야 하죠. 제것은 대부분 중간부분이 넓..

크리스마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활동후기'

elsa - parler2009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색다른 경험. 좋은일 하고 왔습니다. 여느때 같았으면 영화를 보거나 혹은 집에서 치킨에 맥주를 먹었겠지만. 이번엔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자 '몰래산타'를 신청. 활동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한부모가족 가정의 방문으로 깨달음도 많았습니다. 울산광역시 시청광장에 모여서 산타옷을 갈아입고 출발!출발하기전 '산타의 선서'를 하고 고고고-각자 편성된 조원과 함께 활동시작!첫 방문 가정집. 진경이 전경이가 사는 집 방문.먼저 강아지가 반겨주었고, 명랑하고 통통튀는 아이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 예상대로 한부모가족이라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진경이 전경이가 무척 어릴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선 아이들이 그걸 모른채 살아가는게 마음이 편하긴 하지만 슬..

종이한장 차이 뿐인 것을

ulsan, samsan cafe vilolet 누가 키가큰지. 누가 잘났는지. 누가 토익점수가 더 높은지. 그게 무어가 중요한가- 모두. 종이한장 차이 뿐인 것을. '어떤색인지' '나만의 컬러' 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 하지만, 난 나만의 고유의 색을 갖고 싶진 않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맞춰가는 카멜레온이 더 매력있다. 단지, 가슴속 한켠엔 '내가누군지' 어떤 꿈을 갖고 살아야할지 이정도는 새겨두고 있다. 스펙보다 중요한건 세상에 참 많다. 참 많다. 참 많다. . . 안보이면 그사람은 눈뜬 봉사-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daishi dance - P.I.A.N.O 아쉬웠던 기억은 더욱 좋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또 언제볼지 모르는 친구와의 잠깐이별 내게 권한 에스프레소 아포카또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가 섞여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달콤고소쌉싸름한맛. 아쉬웠던 기억의 순간을 즐겁게 만든 이녀석. 다음번엔 네 말대로 따로 달라고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