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글 22

술 한잔 해요

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지아. 술한잔 해요♪- 입에 술을 대지 않은지 벌써 1년- 사실, 몇일 전에 너무 술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도수 낮은 보드카 한잔으로 대신했었다. (그게 1년만에 먹은 보잘것 없는 한잔의 보드카 였다.) 술안먹고. 아침일찍일어나고. 돈아껴쓰고. 부모님말씀잘듣고. 빨리취직해서결혼하고. 이런게 철드는 거라면 난 영영 철들기 싫다- 깝깝해서 못살겠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때는 보드카 한잔으로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다- 꿈속에서 방황하는 후유증이 뒤따르지만 그것 만큼 마음편한건 없다. 순간 뿐이지만 :) ..

[영화이벤트]식객2 예매권 당첨!

2010년 첫달 부터 당첨운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월 7일 요리책 '마크로비오틱' 당첨에 이어, 이번엔 제가 정말 보고 팠던 영화 '식객2' 예매권이 !! 당첨 되었군요 :D 2010년은 뭔가 감이 좋은 것 같네요. 이런 당첨운으로 날 행복하게 만들어 주다니 .... ! 2009년에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해서 보답해 주는 건가요...? 풉! 어쨌든 기분 좋네요 ! 네, 자랑하는 거 맞습니다 ~ !

[도서 이벤트 당첨]마크로비오틱 밥상 당첨 & 도서 수령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 었는데 얼마전에도 이 책이 보고 싶어서 서점에서 한참 동안 봤거든요. 이건 제겐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이벤트 열렸을 때 진심담아 댓글을 남겼는데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 당첨이 되어 기분이 무척 좋네요 :) 조만간 이 책이 집에 도착하면 당장 집으로 찾아 가야겠어요. :D 2010년 당첨운이 꽤나 좋은 거 같은데요 ? +_+ 그쵸??? ㅋ 지난 1월 7일 포스팅 이후 드디어 책이 도착 했네요 :D 마크로비오틱 이 책에서는 자신의 몸이나 마음 상태와 자연환경과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음양이라는 사고방식을 이용한다. 식재료가 가진 에너지나 조리법, 음식과 음식간의 궁합, 조리 시간등 음양을 스스로 진단하고 밸런스를 이뤄 조화시킨다.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우프드. 로하..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들어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조금오래된 책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들어왔다" 도서관에 예술분야에 박수홍이 2-3년전에 내어 놓았던 요리책을 보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조금 알게 되었다. 그 소설가의 책, 독특한 소재와 음식얘기를 재밌게 해주는 무라카미 하루키 끌릴수 밖에 없어 오래된 책이지만 구입을 꼭 해야 겠다는 다짐을 내게 심어준 개인적으로 소장가치가 아주 큰 의미있는 책이다- 요리책 크기도 아닌 얇은 소설책 느낌을 주는데, 앙증맞아서 지하철 오가며 보면 좋을 듯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빵가게 재습격' 의 '빵가게 재습격' 글을 보고 완전 빵 터졌는데-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IQ84도 무라카미 하루키 였던걸 난 왜 몰랐을까- 어쨌든, 이건 눈으로만 읽는 소설이 아니다- 그의 책을 읽는 순간난 생각에서 이미..

'타코야끼'그 달콤하면서도 은근히 자극있는

'부산에 둥지를 튼지 보름이 다되어 간다.' 우여곡절 까지는 아니고 부산에 도착직후 대단한 신고식(?)을 치루고 나서야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구나.......... 라고 마음에서 말을 한다. 어딜 가든 적응력은 참 뛰어난 것 같다.(자랑아님 ^^) 나만 그런건지 모든 이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살만은 하다라는 것- 부산에 왔던 직후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이 다름아닌 '타코야끼' 인데- 오늘 처음 부산에서 도서관을 다녀오면서 급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옮겨 냉큼 포장해서 집에서 꿀꺽 했다- 역시 맛있는건 혼자먹어야 정말정말 맛있다는거-! 물론, 식사라던가 내가 만든 음식은 같이 먹어야 맛나지만 간식은 혼자먹는게 짱짱 맛있다-! :D 맛집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은건 이건 그냥 기호식품이기 때..

배움의 끝은 없다 :-) 이번엔 부산!

belbet gilberto - on my way 어떤 배움에 있어서든 도움이 안되는건 없겠지만, 자신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배움의 결과는 그렇지 않은 사람(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배움따위 등을 말함)보다 더 큰 깨달음의 결과를 얻게됩니다. 커피와 빵 그리고 케익. 두가지 과정을 수강하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편하고 기분이 좋은지. 1/4 ~ 3/2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교육기간 인 것 같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배울 것 같아요. 음식을 하겠다고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모든걸 다 해보겠다 라는 욕심도 있지만 사실 관심이 있어서 입니다. 커피바리스타에도 빵만드는 것에도 그리고 케익에도. 이 모든 부분들이 제게 자극을 주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

[좋은습관만들기 step1] 10시대 드라마 안보기

10시부터 11시까지는 '책읽는 습관 기르기'사실, 저는 밤10시에 잠을 자곤 했었습니다. 적어도 드라마 '선덕여왕'과 '아이리스'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잠을 자거나 잠이오지 않을땐 10시부터 11시까지는 책을 읽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게 제 나름의 책읽는 시간을 확보하는 원칙 이랄까요~ (사실 책만큼 강력한 수면제는 없죠;)다행히 2010년이 다가오기 전에 '선덕여왕' '아이리스' 모두 막을 내렸네요. 다시금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려 합니다.(새해맞이 새로운 다짐이랄까요)tv시청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해요. 10시부터 11시까지 긴장졸이면서 tv를 보고나면 오던잠도 달아나버리죠.그래서 11시를 넘고- 12시에 다되어 겨우 잠에 들게되어 악습관이 지속되는거에요. tv시청 시간을 줄이고 책 읽는 시간과 목..

요리사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요리사는 예술을 하는 사람인데, 그 요리사를 꿈꾸는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항상 찾아내고 공부하며 부족함이 없는지 남에게 혹은 내 자신에 늘 질문을 던져야 한다. 기본(BASIC)의 본질에서 벗어나선 안되겠다. 기교도 중요하지만 기교이기 이전에 기본이 바로 잡혀야 한다. 요리사를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발을 담근 순간 빼고 싶은 생각도 다른걸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만큼 오랜고민과 계기가 요리사를 선택했기 때문. "앞으로 관련학과를졸업하고-취직을하고-경력을쌓고-해외취업을하고-또경력을쌓고-내가게를운영하고" 내꿈을 위해 달리기 이전에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면 혹여 내가 놓친부분이 지나가서 알테니 달려가며 포착해야 할 것이다. "잠을 잘땐 꿈을꾸고- 깨어 ..

이번달은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하나

기타를 사고야 말았다 신발을 사더라도 혹은 그외의 모든 물질적인 것을 구입하기 이전에 항상 100만번 이상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나인데 기타를 구입할 땐 앞뒤 생각할 여유. 그럴 필요도 못 느꼈나보다. 스스로 나의 지름신에 있어 통제를 못했다는 것은 오랫동안 꼭 해야겠다. 꼭 할거라는 욕망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 때문 (그런것?때문) 이었으리라... 기타 첫 강습시간에 나이지긋 하신 수강생 분이 내게 "기타에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젊은이, 기타 쉬운게 아니라네. 요즘 젊은이들 쉽게 포기하는 근성이 있는데 자낸 기타에게 지지 말라우 ~ 꾸준히 한다면 빛을 바랄 것이네" 또 기타선생님 께서도 "무슨 사연이 있길래 기타에 빠져드셨수~? 앞으로는 싸움입니다. 기타에게 지면 안되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