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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36레시피]열여섯번째, '데니쉬 페스트리'

Danish pastry는 덴마크 풍의 구운과자 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크로와상 이죠. 페스트리는 제빵시험품목에서 가장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리며 힘이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공정과정을 링크해 뒀습니다. (기타 품목도 정리가 잘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진위에 마우스 올려보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공정과정 1.전재료 믹싱 - 발전단계 20도 잡는다(2단으로 15분) 2.휴지기 냉동실 20분, 냉장고 30분 3.충전용 유지 전처리(밀어펴기 쉬운상태로, 손한뼘하고도 5cm정도의 가로세로 길이) 4.유지피복 (충전용유지는 실온처리된것) 5.밀어펴기 및 접기 (3*3) (3 * 2절 하고, 휴지 10분-휴지시 덧가루 완전제거후 휴지) 6.성형 및 팬닝(9~12개 팬닝후 계란물칠 7...

[제빵36레시피]열다섯번째, '소보로빵'

소보로빵 역시 실기 품목이며, 굽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10~15분)빵입니다. 저번 시간(열네번째-밤식빵)에는 토핑몰을 끼얹었지만 이번엔 소보로빵이니 소보로가 올라 갑니다. 1차발효 후에 분할-환목-중간발효를 거쳐 반죽을 물에 2/3 담궈 만들어둔 소보로에 찍어서 팬닝을 합니다. 역시 가장신경써야 하고 까다로운 부분이 소보로를 잘찍어야 하는게 관건입니다. 위의 사진은 소보로를 덕지덕지 균일하게 찍지 못하여 모양이 좋지 않은 것이지요. 가장 위에 있는 사진처럼 균일하게 찍혀야 합니다. 공정과정 1.클린업 단계에 유지투입-최종단계 도달후 2.1차발효 시킨다 (역시 시각으로 확인) (발효실의 습도 70~80% 온도 27) 3.분할 46g - 환목- 중간발효 거친다. 4.성형 및 팬닝 (재 둥글리기->이음매봉합..

[제빵36레시피]열네번째, 밤식빵

밤식빵도 역시 실기품목 입니다. 아몬드와 함께 바삭한 껍질은 속의 빵과는 다른 토핑몰을 얹었기 때문에 마치 소보로 처럼 바삭바삭하니 맛있죠. 어릴때 껍데기만 먹던 습관은, 지금도 여전하네요. 그리고 촉촉한 식빵안에 밤 골라먹는 재미도 굿굿굿 ! 밤식빵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 빵집에서는 저렇게 뿌리면 빵집 망한다죠~ 역시 빵집에서 저렇게 밤을 많이 넣게되면 그 빵집도 3달안에 망할껍니다 ~ :) 공정과정 및 레시피 필요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포스팅 수정하여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사진속의 나는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속에 나는 환하게 웃고있어서 이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된다.............. 드라마 '연애시대' 은호가 했던 대사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그 순간은 최선을 다했다. 라고 자신만만 하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금 사진첩을 열어 보면 내가 내자신이 나에게 또는 남들에게 나 정말 그땐 최선을 다했다. 라고 말했음에도 지난일을 추억하면 왜. 행복했었구나 라는 착각에 빠지는 건지- 아마 그건, 현실과 이어질 수 없었던 순간행복 때문이 었으리라- 착각이든 뭐든 순간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 뿐- 세월이 지나 슬퍼지는 사진이 있고, 사진을 보며 더 기뻐지는 사진이 있겠지. 이사진. 슬퍼도 행복하다. 행복했고. 마음속 그때의 감각이 그대로 유지..

[제빵36레시피]열세번째, '스위트롤'

실기품목이며 미국계 단과자빵 입니다. 모양타입이 여러가지 이며 계피와 설탕이 무진장 많이 들어가서 젊은 여성들 보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반죽을 김밥처럼 말아서 또 그것을 김밥처럼 썰어 모양을 낸 제품입니다. 상당히 손이 많이 가며 개인적으로 모양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혀 나비처럼 보이지 않지만 나비 no.1 타입 입니다 :D 가장 나비 같은 나비 no.2 타입 입니다. :D 트리플 리프형의 타입이죠. 그리고 이건 야자잎 이건 말발굽형 이구요 ~ :) 그리고 이건 장미형 입니다. (남은 재료로 한거라.. 그닥 모양은..) Tasting notes 사진에도 보이듯, 설탕과 계피가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김밥처럼 말았기 때문에 두껍게 말아 써는 것에 비해, 얇게 말면 보기에 좋아보이죠..

술 한잔 해요

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지아. 술한잔 해요♪- 입에 술을 대지 않은지 벌써 1년- 사실, 몇일 전에 너무 술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도수 낮은 보드카 한잔으로 대신했었다. (그게 1년만에 먹은 보잘것 없는 한잔의 보드카 였다.) 술안먹고. 아침일찍일어나고. 돈아껴쓰고. 부모님말씀잘듣고. 빨리취직해서결혼하고. 이런게 철드는 거라면 난 영영 철들기 싫다- 깝깝해서 못살겠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때는 보드카 한잔으로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다- 꿈속에서 방황하는 후유증이 뒤따르지만 그것 만큼 마음편한건 없다. 순간 뿐이지만 :) ..

[제빵36레시피]열두번째,'풀먼식빵(사각식빵)' & 커피버터쿠키

역시나 실기품목으로 이번에도 식빵입니다. Pullman bread 식빵 반죽을 뚜껑이 있는 식빵틀로 구워낸 각지고 네모난 모양의 샌드위치용 미국식 식빵 기존에 만든 식빵과는 다르게 오븐에 들어가서 식빵의 뚜껑을 닫는 다는게 특징이죠. 19세기 미국의 발명가 조지풀먼이 식빵틀을 발명했구요. (풀먼 차량회사의 기차 객차 모습을 본따 만든 것!) 샌드위치빵, 풀먼식빵, 토스트 식빵, 각형식빵 이라고도 하죠. :D 대형틀에 들어가기 때문에 빵의 반죽이 총 4개죠. (동그란 모양이 4개) 정확히 각이 져있고 색이 위의 사진처럼 나오면 잘 익은 빵이랍니다. 발효가 덜되었다면 모서리부분이 각이 져있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매끄럽게 되어 있구요. 색상도 이렇게 나질 않습니다요 ~ 풀먼식빵은 맛이 밋밋(?) 하기 때문에,..

[제빵36레시피]열한번째, '브리오슈'

오늘은, 프랑스의 축제때 마다 만들어 먹는 빵인 '브리오슈' 입니다 :D 프랑스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브리오슈 들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허나 제가 만든 것은 개인의 개성을 살린 브리오슈가 아닌, 시험용 이랍니다 ~ ! 그냥 브.리.오.슈 :) 그래도, 맛 모양 모두 만족해요. 배합표를 보면서 가장 놀란 것은 과연 이거 엄청 느끼하지 않을까- 이거 김치랑 먹어야 하는거 아니야? 랄 정도로 유지가 엄~~~~~~청 나게 들어갑니다. 헌데, 선생님 말씀데로 만들고 나서 시식을 해보니 어!? 이거 하나도 느끼하지 않네요. 담백한맛 ! 뭐랄까- 계란빵 맛이 처음 약간 나면서 그후엔 온입안에 담백한 맛이 쭉~ 퍼지다가 한개 꿀꺽 먹고 난 후에는 이미 배가 든든한~ 영양 덩어리 인듯 싶습니다. (사실..